항공업계 짝짓기 바람 |
보스톤코리아 2006-12-30, 02:06:33 |
UAL-CA 합병 논의
전세계 항공업계에 짝짓기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유나이티드에어라인스(UAL)가 콘티넨탈에어라인스(CA)와 합병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항공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 인터넷판은 지난 13일 UAL과CA가 합병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만약 양사가 합병한다면 승객탑승률 기준 세계 최대 항공사인 아메리칸에어라인스를 넘어서는 거대한 항공사가 탄생하게 된다. 양사는 이를 통해 항공노선을 확대하고 가격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항공업계에서는 M&A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는 주요 항공사들이 회복세를 보이는 국내 항공업계 재편을 적극 모색하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다. 올초 케세이퍼시픽 에어웨이즈는 중국 노선을 확대하기 위해 홍콩드래곤 에어라인스를 인수했다. 유럽 최대 저가항공사인 라이언에어는 아일랜드의 아에르 링거스에 14억8000만유로의 적대적 인수를 진행해왔고 이탈리아의 알리탈리아는 에어프랑스-KLM그룹과 제휴를 논의중이다. US에어웨이스 그룹은 지난달 15일 델타에어라인스에 86억7000만달러 규모의 적대적 인수합병(M&A)를 선언했고 플로리다의 저가 항공사인 에어트란홀딩스도 미드웨스트 에어그룹에 인수 제안을 준비 중이라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다. 미국 4위 항공사인 유나이티드는 미 중서부와 아시아 노선에 경쟁력을 갖고 있으며 덴버와 시카고, 워싱턴의 덜레스 국제공항을 주요 거점으로 하고 있다. 모회사인 UAL의 주식 시가총액은 약 48억달러(약 4조8000억원)이다. 휴스턴과 클리블랜드 등에 거점을 둔 미 6위 콘티넨털 항공사는 유럽과 중남미 지역 노선에 튼튼한 기반을 갖고 있으며 주식 시가총액은 39억달러 안팎이다. 서유진 [email protected] |
의견목록 [의견수 : 0] |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 |
|
프리미엄 광고
161 Harvard Avenue, Suite 4D, Allston, MA 02134
Tel. 617-254-4654 | Fax. 617-254-4210 | Email. [email protected]
Copyright(C) 2006-2018 by BostonKorea.com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and Managed by Loopivo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