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오현숙 기자 = 일년중 이때 플루샷을 맞아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아직 맞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이번 주가 아주 적기다. 백신이 주 전체에 고루 배포되어 많은 클리닉들이 담당의사와의 예약없이, 무료로 접종해주기 때문이다.
많은 클리닉들이 무료이지만 일부 클리닉들은 10불 정도의 비용을 요구한다. 또 생후 6개월 이상부터 접종이 가능한 곳이 있는 반면 성인에게만 접종하는 곳이 있기 때문에 미리 자세한 정보를 체크할 필요가 있다. 플루샷을 제공하는 클리닉에 관한 정보는 www.mylocalclinic.com/fcss/ 을 참고하면 된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생후 6개월 이상 모든 국민에게 해마다 플루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장한다. 단, 심한 달걀 알러지를 가진 사람(백신이 달걀을 사용해서 만들기 때문에)이나 또는 예전에 플루샷에 알러지 증상을 보였던 사람은 제외된다.
플루 예방접종은 임산부와 노인들 그리고 호흡기질환자에게 중요하다. 왜냐하면 그들은 플루로 인해 심각한 합병증으로 발전될 위험이 가장 높기 때문이다.
플루 바이러스로 인해, 드문 경우이긴 하지만, 생명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예방접종에 각별히 신경쓸 필요가 있다. 지난주 CDC가 전염병 학회에 제공한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플루에 감염되어 사망한 어린이 수가 지난 8년간 거의 800명 이르고, 그들의 거의 절반은 천식같은 고위험 상태도 아니었다.
또한 지난 주 발표된 LA 공중 보건부(the LA Department of Public Health)의 연구 결과. 학교에 다니는 절반 가량의 아이들이 플루 예방 접종을 할 때 전체 학교 결석률이 감소하고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아이들도 집단면역으로 인해 바이러스로부터 보호받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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