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연회’ 발기인 조미애, 허선희 첫 전시회 |
보스톤코리아 2012-10-29, 10:46:14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뉴잉글랜드 지역에 한인 여류화가들이 협회를 구성, 본격적인 전시활동을 펼 전망이다. 현재 조미애, 허선희, 심은주 3인으로 출발한 이 협회는 ‘화연회’로 뉴잉글랜드 지역에서 활동하는 여류 한인화가들을 기본 멤버로 정했다. 하지만 굳이 국적을 가르지는 않겠다는 취지 또한 갖고 있다. “다양한 장르의 미술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므로, 독특하고 우수한 작품은 외국 작가의 것이라도 전시할 수 있다”는 것이 조미애 이사의 말이다. 이들은 향후 협회 활동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으로 후진 양성을 돕거나 불우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사회에 환원할 계획을 갖고 있다. 한편 이들 설립자 중 조미애, 허선희 화가는 지난 19일 금요일 웨이크 필드에 위치한 ‘Creative marketing Art Gallery’에서 협회 설립 기념 첫 전시회 를 가졌다. ‘중도(Life long balance)’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조미애 화가의 작품 20여 점과 허선희 화가의 작품 10여 점이 전시돼 많은 관람객으로부터 찬사를 들었다. 조미애 화가의 전시작품은 대부분 사람의 얼굴을 표현한 것들로, “그림을 보는 사람들이 행복을 느끼도록 하고 싶었다”는 것이 조 화가의 말이다. 그래서 조 화가의 작품은 주로 순수한 얼굴, 눈동자, 꽃 등 아름다운 것에 조명돼 있다. 하지만, 조 화가는 이번 전시회를 전환점으로 향후 사실화보다는 추상화를 그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그림보다는 공예로 한국적인 미를 표현한 허선희 화가의 이색적인 작품이 선을 보였다. 한복과 노리개에서 착안해 만들었다는 이 공예품은 산호, 단추, 구슬 등 다양한 소재들을 사용해 한국의 전통적인 느낌을 담아 냈다. 더구나 모래를 발라 테두리를 장식한 입체 액자 안에 전시돼 있는 이 작품들은 스토리를 담고 있는 듯 제각기 조화를 이루고 있다. 허 화가는 다양한 현태의 개량 한복을 손수 만드는 솜씨 또한 지녀 주변으로부터 찬사를 듣는다.조만간 한복 전시회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한달 간 진행된다. 전시장소: Taubman building T301, 96 Audubon Rd., Wakefield, MA 01880.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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