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햄프셔 출신 캐더린 전, 백악관 보건복지부 차관보 임명 |
보스톤코리아 2012-10-23, 14:44:36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뉴햄프셔 샐럼 출신 한인 2세 캐더린 전(32세, 한국명, 전현영) 씨가 지난 22일 백악관 보건복지부 차관보에 임명됐다. 샐럼에서 고등학교까지 마친 전 씨는 현재 32세로 역대 보건복지부 차관보 중 최연소자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더구나 브라운 대학과 하버드 케네디 스쿨을 졸업한 재원으로, 브라운 재학중 2002년, ‘폴라리스 프로젝트(Polaris Project)’를 설립해 지금까지 근 10년 간 인신매매 및 성매매 여성 피해자들의 인권을 위해 일해 왔다. 지난 2010년에는 ‘우먼스 데이’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50인’에 미셸 오바마, 오프라 윈프리, 힐러리 클린턴 등 세계적인 명사들과 나란히 꼽히기도 했다. 부친 전기문 씨에 따르면 전현영 씨는 차분하고 조용한 성격으로, 어려서부터 최선을 다해 맡은 일을 해내는 강한 책임감을 지녔으며 어떤 일이든 적극적인 리더의 역할을 맡아 했다. “원래는 정치에 관심이 적었으나, 케네디 스쿨을 다니며 폴라리스 프로젝트를 운영한 것이 정치에 관심을 두는 계기가 된 것 같다”는 것이 부친의 말이다. 부친은 또한 백악관 보건복지부에 최연소자로 근무하는 것이 적잖이 부담스러울 수 있겠지만, 20대부터 지금까지 많은 상, 하원 의원들과 접촉해 왔기 때문에 잘 해낼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현영 씨는 부친 전기문 씨와 모친 전금희 씨 슬하의 2남 1녀 중 장녀이다. 백악관 보건복지부 차관보는 백신과 에이즈 대책, 혈액 안전 등 보건 문제 전반에 관한 정책을 입안하고 FDA와 질병통제센터를 관리한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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