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니 주장한 “여성 후보 가득찬 바인더” 진실은 |
보스톤코리아 2012-10-22, 14:22:25 |
(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장명술 기자 = 지난 16일 대선 토론에서 공화당 후보이자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인 미트 롬니는 주지사 시절 훌륭한 여성후보를 찾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며 “여성 후보 가득찬 바인더”이야기를 꺼냈으나 정확한 것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 소셜 미디어의 농담거리가 되었다.
이날 토론에서 롬니는 참모들이 남성 고위직 관료 후보들만 있는 것을 보고 “훌륭한 여성후보를 발견할 수 없냐?”고 되묻고 “몇몇 여성그룹을 접촉해 여성 후보자 제공을 도와달라고 부탁했고 이들은 여성으로 가득찬 전체 바인더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보스톤 글로브의 정치부 맷 바이저 기자는 그러나 이 같은 롬니의 주장이 전체적으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 ‘여성가득찬 바인더’는 실제로 2002년 8월 구성된 매사추세츠 정부 임명 프로젝트(Massachusetts Government Appointments Project, or MassGAP )가 준비한 여성 후보 바인더였다. 이들은 고위 관료직에 여성들이 부족한 것을 지적하고 여성 그룹에게 부탁해 주지사가 선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후보들을 준비했었다 이 조직의 회장인 리즈 레빈 씨는 “우리는 (주지사) 두 후보 모두 접촉했었다.”고 말하고 “그 바인더는 우리가 전심을 기울여 만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얼마나 훌륭하고 자격있는 여성들이 많은지 알게하고자 하는 노력이었다. 롬니는 자신의 케리 힐리 부주지사, 그리고 베스 마이어스 대변인과 같은 여성을 고용했듯이 처음 4년에는 33 고위직의 44%가 여성이었다. 그러나 그는 이후 2년간 64개 고위직 임명에서 여성은 25%로 줄었다. 결국 그의 두 번째 임기 말에는 그가 취임했을 때보다더 약간 여성 고위직 숫자가 줄어들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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