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할로윈 최고 인기 의상은 빅버드 |
보스톤코리아 2012-10-22, 14:17:32 |
AP뉴스에 따르면 이 노란 빅버드 의상은 미트 롬니 후보가 공영방송 PBS의 정부지원을 폐지하겠다는 발언을 한 이후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지난 2차 토론에서 빅버드를 언급하면서 빅버드의 비상을 도왔다. 빅버드는 공영방송 PBS가 제작해온 어린이 프로그램 <새사미 스트리트>의 주인공이다. 이 빅버드는 2미터 45센티(8피트 2인치)의 거대한 캐릭터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180센티 키의 엔젤라 베튼코트양(30)은 올해 할로윈 파티 의상으로 빅버드를 입고 마이애미 비치를 돌아다닐 예정이다. 또 수트 케이스에는 이 빅버드의 이력서를 담아서 나눠줄 예정이다. 그녀는 “나는 새사미 스트리트를 보면서 자랐다. PBS는 충분히 정부 지원을 받을 만한 자격이 있는 방송사다. 내 친구들도 모두 마찬가지다”라고 밝혔다. 할로윈커스튬스 닷컴의 대변인 말론 헤이멀은 지난 10월 3일 롬니의 발언이 후 빅버드가 밤새 매진됐다고 밝혔다 “과거에는 별로 인기가 없던 이 의상이 매진 된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평했다. 디트로이트 교외에 거주하는 새논 지글러 양은 섹시한 미니 스커트 빅버드 의상과 구글눈의 모자를 썼다. 그녀는 이 의상과 함께 “빅버드를 대통령으로”사인과 “나를 이용하지 마세요”라는 사인 중의 하나를 들 예정이다. 역시 180센티미터인 지글러 양은 “내가 이 의상을 봤을 때 완벽하게 나에게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공화당원인 그녀는 롬니에게 투표할 예정이다. “빅버드는 결코 해고되는 것이 아니다. 빅버드는 크고 강해서 스스로 설 수 있을 것이다. 어떻게 되어도 새사미 스트리트는 건재할 것이다”라는 게 공화당 지지자인 그녀의 의견이다 빅버드 의상을 입는 층은 이처럼 정치적 취향과 상관없이 의상을 선호한다고. 민주당 지지자, 공화당 지지자 그리고 무소속까지도 빅버드를 선택하고 있다. 롬니는 지난 3일 대선 토론에서 사회자인 짐 레러에게 “나는 PBS에 대한 지원을 중지할 것이다. 또 다른 것도 중지할 것이다. 나는 PBS를 좋아하고 빅버드도 좋아한다. 사실상 나는 당신도 좋아한다. 그러나 나는 중국에서 돈을 빌려서까지 PBS와 같은 사업에 정부 자금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이야기 했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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