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주 매춘 스캔들 전국을 흔들다 |
보스톤코리아 2012-10-19, 23:31:58 |
관광지로 유명한 케니벙크에 줌바 학원을 차린 알렉시스 라이트(29)는 손님들을 끌어들여 자신의 줌바 스튜디오에서 비밀리에 매춘 행각을 벌였다. 경찰의 발표에 따르면 라이트 양과 동업자인 마크 스트롱 씨(55)는 줌바를 위장해 매춘사업을 운영해 거액의 수익을 올렸다. 라이트 양은 일부 손님들과의 행위를 비디오로 촬영이 이를 보관하고 있었다. 특히 이번 매춘사건과 관련해 더욱 사람들의 관심을 모은 것은 바로 손님 명단. 당초 경찰은 고객명단과 주소를 발표했지만 명단에 포함된 두 명은 변호사를 통해 만약 자신들의 이름이 밝혀질 경우 사업은 물론 가정과 삶까지 모두 파괴될 것이라며 명단 유출을 중지해줄 것을 요청했다. 월요일 고등법원 토마스 워렌 판사는 범죄인들의 이름을 일반적으로 밝히지 않는다며 이들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16 일 민사 변호사와 상의 한 후 입장을 바꿔 이들의 명단을 언론에 공개토록 하라고 결정했다 공개된 손님 중에는 전 사우스 포틀랜드 제임스 소울 시장을 비롯해 변호사, 회계사, 사업가들이 들어가 있으며 연령대도 34세에서부터 65세까지 다양하다. 지역별로는 케니벙크 마을 주민, 보스톤, 뉴햄프셔 등 각지에서 이 업소를 찾았다. 현재 밝혀진 명단은 12명에 불과하지만 약 150여명의 고객명단이 추가로 밝혀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고객명단이 발표되면서 동명이인들이 각종 전화에 시달리는 등 고통을 겪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한 동명이인은 사실을 알고부터 엄청난 분노가 몰려왔다고 CNN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케니벙크 경찰은 약 1년 전부터 줌바 스튜디오에서 줌바 교습 이외에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메인 주 경찰과 마약 단속국은 즉시 이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으며 수사 후 5개월 만에 라이트 양의 줌바 스튜디오와 마크 스트롱씨의 사무실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발견한 것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지역 신문은 수많은 성행위를 담은 비디오 테이프, 각종 섹스 서비스에 대한 가격표, 그리고 고객들 명단 정보 등을 경찰이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대배심은 라이트 양을 매춘사업 혐의와 관련 총 106건에 대해 기소했으며 마크 스트롱 씨는 59건에 대해 기소했다. 두사람은 모두 법정에 출두해 무죄를 주장했다. 메인주의 케니벙크는 전 부시 대통령이 휴가를 즐기던 휴양지로 잘 알려져 있으며 과거에는 배를 건조하던 항구도시였다. 약 1만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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