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햄프셔 원전, 지진 피해 없어 |
보스톤코리아 2012-10-17, 15:46:33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뉴햄프셔 시브룩에 있는 원자력 발전소에서 지난 16일 저녁 7시 20분, “특이 사항(an unusual event)”을 발령했다. 메인 주에서 발생한 지진이 원자력 발전소 통제실에서도 느껴진 직후다. 원자력 규제 위원회의 네일 쉬한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 경보는 발전소에서 50마일 떨어진 메인 주에서 발생한 지진 때문에 발령되었다”며 “특이 사항은 경계 경보 4단계 중 가장 낮은 수준의 경보이며, 시브룩 원자력 발전소는 아무런 피해가 없다”고 밝혔다. 현재 시브룩 원자력 발전소는 정기 점검과 연료 주입을 위해 잠시 가동을 멈춘 상태다. 원자력 규제 위원회는 지진 발생 후 “원전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고, 안전상에 문제가 없으며 모든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원전 시스템상으로나 건물의 구조에 대한 어떤 피해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16일 저녁 메인 주에서 발생한 지진은 진도 4.0 규모의 지진으로 약 10초간 지속 되었다. 이번 지진은 뉴잉글랜드 전역에서 느낄 수 있었으며, 수천 명의 주민들이 진동을 느꼈다고 보고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적, 물적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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