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총 강도 사건 범인 10대 고등학생 |
보스톤코리아 2012-10-17, 00:46:43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최근 보스톤 대학(Boston University)에서 발생한 권총 무장 강도 사건(본지 10월 12일자 신문 참조)의 용의자로 체포된 세 명이 모두 10대이며, 보스톤에 위치한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10대 강도 용의자들은 최근 브루클라인에서 발생한 4건의 무장 강도 사건 중 2건(9월 25일, 10월 5일에 발생)과 관련이 있다고 자백했다. 브루클라인 경찰과 보스톤 대학 경찰은 체포된 용의자들이 나머지 2건의 강도 사건과 관련이 있는지를 계속 조사 중이며, 아직 나머지 2건의 범인이 잡히지 않았기 때문에 캠퍼스 주변의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특히 범행에 사용된 권총은 아직 회수되지 않았다. 용의자 중 한 명인 타쿠아리 밀튼(17세)은 보스톤에 위치한 에드워드 케네디 아카데미에 재학 중인 11학년 고등학생이다. 밀튼은 보석금이 허락되지 않았으며 현재 구속 중이다. 나머지 두 명 모두 밀튼과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는 10학년 고등학생으로 한 명은 16세, 다른 한 명은 15세다. 이들은 모두 도체스터에 거주하고 있다. 캠퍼스 주변에서 잇따라 권총 강도 사건이 발생하자 보스톤 대학은 범인을 잡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 사람에게 1만 달러를 주겠다는 포상까지 내걸었다. 그러나 용의자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사건 발생 지역 주변에 있었던 감시 카메라였다. 강도 피해자들은 감시 카메라에 찍힌 동영상을 통해 범인들을 지목했고, 이 동영상이 뉴스를 통해 알려지면서 용의자 중 한 명이 자수했다. 다른 한 명은 고등학교에서 체포 되었으며, 마지막 한 명의 용의자 역시 자수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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