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 악 / 회 / 후 / 기 : 한미수교13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 ‘Friendship’ |
보스톤코리아 2012-10-10, 14:39:17 |
이번 “Friendship”음악회는 한미수교13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로 한미양국간의 130년에 걸친 friendship 을 축하하는 큰의미가 있는 음악회였습니다. 시작전부터 스크린에는 한국의 아름다운 영상이 상영되며 마음을 설레게 했습니다.
롯시니의 윌리암텔 서곡으로 시작되니 벌써 축제의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이어진 김기영 작곡가의 “고향의 봄’ 합창조곡은 보스톤한인합창단과 캠브리지 한인교회성가대가 연주했는데 아름다운 관현악, 유연한 스트링연주로 아름다운 봄의 정경이 그려지고 석죽, 소쩍새, 어디만큼 오시나, 개구리, 겨울물오리등 6곡이 화려하고 생생한 음의색채로 그린그림같은 음악으로 한미관객들을 매료시켰습니다. 많은 분들이 목이메였다고 전하셨지요. 일제시대와 한국전쟁을 지나온 ,게다가 이민자로서 타국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많은감상에 젖게하는 시같은 곡들이었습니다. 한미연합합창단 150명으로 연주된 Verdi 오페라곡 ‘히브리노예의 합창(나부코),’ ‘승리의 노래(아이다)’는 잘알려진 곡이지만 대규모합창단이 full Orchestra와함께 연주되니 참으로 장엄하고 오페라에 와있는듯했습니다. 2부순서에선 한미국기가 게양되고 박강호 주보스톤총영사님과 MA Secretary of Treasury, Steve Grossman 의 축사가있었고, Mascagni의 Intermezzo와 함께 상영된 한미수교130년 역사기록영상은 한미관객들에게 큰관심을 끈 귀한자료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음악회의 하이라이트인 베토벤9번교향곡 4악장은..진한 감동그자체였습니다. 250명의 연주자들이 한마음되고 온전한 일체감으로온힘을 다해 ‘환희의 송가’를불렀습니다. 인류는 형제가 되리. 진실된 우정을 가진자여, 환희의 노래를 부르자, 만민들이여 포옹하라 저 높은곳에 창조주가 계신다…그 인류애의 메세지를노래하며 250명의 한미연주자들이 느끼는 감동과 전율은 그대로 700여 관중들에게 전달되고 기립박수로 이어졌습니다.곁에서 함께 노래한 친구들과 큰웃음을 나누고 등두드리며 다함께 감동의 홍수속에 서 기립박수를 받았습니다. 모두가 하나가 되는것이 느껴졌습니다. 앵콜곡으로 Strauss 의 Radetzky March 가 연주될 때 관객과 연주자들은 모두 손뼉으로 행진의 장단맞추며 축제의 장을 환호속에 마감했습니다. 7백명의 관객과 250명의 연주자가 모두가 하나된 축제였습니다. 보람있고 의미있고 기억에 오래오래 남을 우정의 음악회였습니다. 한미연주자들이 하나로 힘을 합하니이렇게 멋지고 큰감동의 행사를 치룰 수 있었습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과는다른 쟝르였지만 이역시 한국인의 위상이 한껏 올라가고 우리가 한국인임이 자랑스러운 음악회였습니다.보스톤총영사관주최로 이런 큰행사를 할수있었고 보스톤한인합창단의 주관에 모든 한인사회가 힘껏 도와줘 가능한 행사였습니다. 합창단이사회를 비롯해 후원하고 성원해주신 여러분께 성공적인 ‘Friendship’ 음악회로 감사드립니다. 보스톤한인합창단을 대표해 큰감사드립니다. 보스톤한인합창단장 장수인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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