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로키 족 추장, 브라운 선거참모 인디언 흉내 ‘인종차별’행위 |
보스톤코리아 2012-10-01, 15:07:30 |
지난 25일 민주당 선거캠프 측에서 촬영 발표한 동영상에 의하면 양당 선거운동원들이 치열하게 선거운동을 벌이는 도중 브라운 선거참모들과 한 상원의원 보좌관은 인디언 흉내인 <토마호크 촙>을 하며 인디언 노래인 <워 후프>를 불렀다. 이 같은 행동은 엘리자베스 워렌 의원이 과거 자신의 이력서에 인디언의 혈통이 섞여있다며 소수민족으로 규정한 것을 비꼬기 위한 것이었다. 진보 성향의 보스톤 글로브는 추장 존 베이커 씨의 성명서를 인용 “이들의 행동은 적절한 정치적 논쟁의 범위를 한참 벗어난 행위이며 <워후프> 노래와 <토마호크 촙> 등 상투적인 인디언 흉내를 내는 것은 분명한 인종차별 행위이다. 이 같은 행동은 부정적인 인디언 인상을 강화시키며 미국 인디언들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민주당 측에서는 이 같은 인디언 흉내를 낸 선거 참모가 브레드 가넷이었으며 또 상원의원 보좌관이자 변호사인 잭 리차드 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브라운 의원 본부측에서는 비디오에 있는 인물이 민주당측이 주장한 사람들이 정확한지 여부에 대해 답변을 거부하고 있다. 또한 브라운 의원은 베이커 추장의 사과요구에 대해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베이커 추장은 “(스캇 브라운 의원 참모들의) 그러한 행동은 충분히 비난 받아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에 따라 브라운 의원에게 참모와 그들의 비교육적이고 미 계몽적이며 인종차별적인 인디언 묘사 행동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엘리자베스 워렌 후보는 26일 “비디오에 경악했으며 우리 참모진영에서 일어났다면 엄청난 대가를 치뤄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워렌 후보는 자신이 인디언의 혈통이 섞였다며 자신의 이력서에 소수민족으로 기입했음을 인정한바 있다. 그러나 자신이 이를 통해 교수직을 얻는데 특혜를 받지 않았음을 주장했고 이 같은 주장은 하버드 심사단과 다른 대학기관에 의해 사실로 증명됐다. <토마호크 촙과 워 후프>는 인디언스란 팀 이름을 가진 운동 팀의 경기에서 팀을 응원할 때 팬들이 자주 사용하기도 하지만 인디언들은 이 같은 행동이 인디언을 비하하는 행동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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