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AS 성적 고학년은 급성장 저학년은 정체 |
보스톤코리아 2012-09-24, 14:48:59 |
(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장명술 기자 = 매사추세츠 주의 포괄학력 평가시험 MCAS 결과 10학년의 실력은 눈에 띄게 향상된 반면 저학년은 정체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발표된 이번 시험 결과에 따르면 10학년의 경우 90이상의 학생들이 영어과목에서 프로피션트(Proficient)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적향상의 고무적인 측면은 흑인 및 남미계열 학생들이 백인들과 큰 실력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실력향상이 그동안 개혁 노력의 성과이며 동시에 점차 많은 수의 학생들이 대학진학 및 취업을 위해서 좋은 성적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매사추세츠 주는 2010년 법을 개정해 만성적으로 성적인 저조한 학교를 폐쇄토록 했었으며 MCAS는 저조한 학교를 판단하는 가늠자 역할을 해왔다. MCAS는 매년 3학년에서부터 10학년까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 수학 그리고 과학 등의 3과목에 대해 포괄적으로 평가하는 시험이다. 주 교육부 미첼 체스터 장관은 17일 보스톤 글로브와의 인터뷰에서 “10학년 점수야말로 궁극적으로 우리가 학생들을 교육하는 효과”라고 지적하고 “이런 긍정적인 결과야말로 우리가 5-10년 전에 비해 훨씬 나아졌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년 동안 10학년 영어부분 프로피션트 이상 성적을 거둔 학생이 71%에서 88%로 증가했으며 수학의 경우 68에서 78%, 과학은 67에서 70%로 각각 좋아졌다. 반면 저학년의 성적은 부진했다. 3학년 수학부분 프로피션트 이상 성적을 거둔 학생은 오히려 66%에서 61%로 낮아졌고 5학년 영어에서도 비슷한 하락세를 보였다. 3학년 영어부분은 61%에서 정체됐다. 하지만 교육관계자들은 저학년의 실력이 저조하더라도 시간이 흐르고 고학년이 될수록 점수가 향상되는 것은 분명한 개혁의 효과라고 지적했다. 특히 흑인 및 남미계열 그리고 저소득 층 학생들의 성적이 눈에 띄게 개선된 것이 주요한 원인으로 보인다. 소수민족 및 저소득층과의 성적격차를 줄이는데 중점을 둔 교육관련 그룹인 <매사추세츠 어린이를 위한 연대>의 제이슨 윌리엄스 소장은 “성적격차가 줄어든 것은 분명한 개혁의 성과”라고 평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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