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ton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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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캠브리지 지역에 저렴한 가격으로 1대 1 원어민 영어 수업을 제공하는 학원이 한창 성업중이다. 시간 당 17.5불에 공간까지 제공하는 이곳은 BOSTON Life(원장 다케시 시나가와, http://www.boston-life.org).

지난 2005년 시작된 이후 8년 간 5천여명의 외국 학생들이 거쳐간 이곳은 현재 교사만 25명에 학생이 3~400명에 이른다.

“보통 카페나 도서관 등에서 이루어지는 개인 영어 회화 수업이 잦은 이동으로 불편한데 비해 이곳은 자그마한 공간이 주어져 수업에 집중할 수 있어 좋다”는 것이 이 학원 수강생 김다영 양의 말이다.

원어민 교사는 학생의 취향에 따라 화제를 맞춰주고, 학생의 서툰 영어실력에도 불구하고 이야기를 경청해 주며, 발음이나 문법적으로 잘못된 표현을 꼼꼼히 잡아준다. 또한 현지에서 실용적이지 않은 단어들을 짚어주는 등 학생들이 마음 놓고 실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돕는다.

“재미 있게 떠드는 동안 자신감이 쑥쑥 는다”는 것이 다영 양의 말이다.

한편, 이 학원은 일대일 회화 시간 외에 현장 동반 수업도 제공한다. 학생이 자주 가는 장소나 쇼핑몰, 공항, 레스토랑을 비롯해 회사까지 원어민 교사가 동반해 실용 회화를 지도하고, 미국 문화를 알려주는 수업이다. 통합된 말하기 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주부 또는 워킹 맘들을 위해 유용한 프로그램이다.

또한 기본 회화 수업을 통해 일정한 수준에 이르면 전문화된 인터뷰 기술, 레터 및 보고서 작성법, 프레젠테이션 기술 등을 비롯해 각종 미팅과 비지니스 에티켓들 또한 배울 수 있다.

각종 스터디 모임과 수업 토론에 필요한 기초적인 스킬을 가르치는 프로그램도 있다. 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질문하고 대답하는 방법, 효과적으로 요약하는 방법, 수업에서 토론하는 방법 등을 배우게 되며 교사 및 친구들로부터 학습 성취도를 피드백 받게 된다.

한편, 이 학원은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스카이프로 온라인 수업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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