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인과학자들 모국과 유망기술발굴사업 추진
보스톤코리아  2012-09-17, 14:32:40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재미한인과학자들이 유망기술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로 모국과의 과학기술교류에 나섰다.

재미과학기술자협회 (KSEA, 회장 정형민)는 한국산업기술평가연구원(KEIT, 원장 이기섭)과 지난 5-7월 사이 해외기술정책 동향조사를 실시했으며, 100명의 재미과기협 회원들로부터 유망기술에 대한 수요를 발굴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바이오, 나노융합, 로봇 등 신산업분야 60건과 자동차, 생산시스템 등 주력산업분야 27건, 이동통신 차세대 컴퓨팅 등 정보통신분야 13건의 유망 기술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KEIT 측은 제안된 아이디어들을 내년도 산업융합원청기술개발 사업 신규과제 기획에 활용할 계획이다.

주요 기술수요 내용으로는 바이오 연구와 의료기술, 나노기술분야, 탄소섬유, 그래핀 등 첨단신소재, 개별운송수단, 반도체와 빅데이터 처리 등이었다.

특히 주목받은 부분은 의료기술분야인 심장판막 질환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영상처리과 질병분석 시뮬레이션 기법, 나노장치의 마이크로 바이브레이션으로부터 에너지를 보이는 기술 개발 등이었으며, 창의적이면서도 장기적 연구가 필요한 아이디어로는 원격조정으로 날수 있는 고효율 소형 비행자동차, 자동차 외부에서 충돌전에 펼쳐지는 에어백, 스마트폰에 기록된 온도와 습도 정보를 기지국으로 보내 거대한 기상 네트워크를 구성하자는 발상 등을 들수 있다.

우창화 KEIT 본부장은 “우수한 한인과학자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수용해 유망 기술을 발굴하고 글로벌 R&D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라면서 “공고에 최종 채택된 여러 아이디어들에 연구자금이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내 회원 5000명이 활동하고 있는 재미한인과학자협회는 매년 1000명 이상이 참석하는 한미학술대회 (UKC) 이외에 전국수학과학경시대회, 장학금 수여, 그랜트 수여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모국과의 과학기술협력을 위해 과학기술기관 연수 프로그램, 기술정책 수요조사, 공동연구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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