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영사관, 재외선거 접수 주말에도 개방 |
보스톤코리아 2012-09-17, 14:31:50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주보스톤총영사관(총영사 박강호)이 오는 22일 토요일부터 10월 20일 토요일까지 5주간 주말을 개방해 영주권자들의 재외선거인 등록 접수를 받는다.
총영사관의 주말 개방은 유학생, 단기체류자의 재외선거 접수율에 비해 현저히 낮은 영주권자의 접수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다. 13일 현재 보스톤 총영사관 관할 지역 전체 접수자수 1,109명 중 재외선거인은 51명으로 미국 내 최하위 수준이다. 박강호 총영사는 “현행 공직 선거법상 주민등록이 말소된 영주권자의 경우 꼭 총영사관에 방문해 영주권 카드 원본을 확인해야 하는 절차가 번거로워 국외부재자에 비해 접수율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며 “당장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확정되기 어려운데다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영주권자들이 평일 총영사관을 방문하는 것이 번거로울 것으로 예상돼 주말에도 접수를 받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말 총영사관 개방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재외선거 신고를 원하는 영주권자들은 여권과 영주권 카드를 지참하고 방문하면 된다. 단, 주말 개방 시간에 민원처리는 제공되지 않는다. 한편, 재외선거인 등록 접수를 위해 교회나 사찰 등의 종교단체 차량을 이용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서양호 재외선거관에 의하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3일 자로 ‘신고신청 접수를 위해 종교 차량을 이용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지침을 각 공관에 전달했다. 서 재외선거관은 “이 또한 영주권자들의 선거 접수를 독려하기 위한 선관위의 방침”이라며 “종교 단체 신도나 신도 가족들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많은 영주권자들의 접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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