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주 깡통 모기지 15.6% |
보스톤코리아 2012-09-13, 15:49:11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약 23만 2천 명의 매사추세츠 주 주택 소유주들이 이른바 ‘깡통 모기지(underwater mortgage)’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깡통 모기지란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여 주택을 담보로 대출 받은 모기지 금액보다 주택의 가치가 더 낮아진 상태를 의미한다. 올해 2사 분기에 깡통 모기지를 갖고 있는 사람의 수가 23만 명이 넘는다는 사실은 충격적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수치는 올해 1사 분기에 비해 나아진 수치다. 미국 내 부동산에 대한 통계치를 발표하고 있는 코어로직(CoreLogic)이 1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사추세츠 주 주택 소유주의 15.6%가 소유하고 있는 주택의 가치보다 더 많은 모기지 금액을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의 16.8%에 비하면 소폭 줄어든 수치이며, 미국 전체 평균은 22.3%에 달한다. 코어로직은 깡통 모기지를 갖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동산 가격 폭락과 주택 시장 침체로 고통을 받으며 살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는 금융권으로부터 추가 대출을 받아 생활을 하거나 모기지 잔금을 납부하고 있다고 한다. 매사추세츠 주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는 만큼, 깡통 모기지를 갖고 있는 사람의 수도 올해 봄과 여름을 지나면서 줄어들고 있다. 코어로직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크 프레밍은 “봄과 여름에 부동산 재고 물량이 줄어들고, 은행에서 압류한 물량도 감소하면서 부동산 가격도 조금씩 상승하고 있다. 그에 따라 모기지 금액을 제하면 마이너스 상태였던 주택의 가치도 조금씩 플러스 상태로 돌아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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