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근로자 사망확률 높아 |
보스톤코리아 2012-09-10, 16:32:22 |
(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장명술 기자 = 이민자로서 어업에 종사하거나 건설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이라면 산재 사망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매사추세츠 주 직업안전 및 건강 연합이 발표한 2010년 산업현장 사망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위험한 직종은 어업이었으며 건축업이 그 뒤를 따랐다. 인구 10만 정규직근로자중 어업 종사자 사망률은 18.4명에 달했으며 건축업 종사자는 8.9명에 달했다. 또 외국에서 태어난 이민자의 사망률은 10만 정규직 근로자당 2.7명이었으며 미국 태생 근로자는 1.6명에 불과해 이민자일수록 사망률이 높았다. 이에 따라 이민 근로자들에게 근무지 안전 교육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사추세츠 주 직업안전 및 건강 연합의 마시 골드스타인 대표는 “모든 사업장 사망재해는 예방이 가능한 것이다. 왜 사람들이 사망하는지 그 이유를 분석해보면 안전 장치와 교육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음을 발견했다”고 지적했다. 매사추세츠 주에서는 2010년 한 해 동안 매 주 한 명 꼴의 근로자들이 사망했으며 사망한 근로자들의 연령은 18세에서 77세까지 다양했다. 특히 매사추세츠주는 2012년 들어 임시고용 및 일용직 노동자 등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산재까지 보호토록 법안을 통과시켜 올해부터는 임시고용 고용센터 등은 고용주의 이름과 월급까지 주 정부에 보고토록 했다. 비 정규직 노동자들의 경우 정규직 노동자들보다 직업 숙련도가 낮고 안전교육도 미흡해 훨씬 더 위험에 취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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