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침술사와 결혼한 로마 가톨릭 대주교 기혼 남성을 신부로 임명 |
보스톤코리아 2006-12-21, 01:08:57 |
바티칸으로부터 출교당한 전 로마 가톨릭 대주교가 지난 일요일 두 명의 기혼 남성을 신부로 임명하여 성직자의 독신을 고수하는 바틴칸과 대립의 날을 세웠다고 AP는 보도했다.
뉴저지 트리니티 개혁교회에서 이루어진 이 행사에는 20개가 넘는 언론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열띤 취재가 이루어졌으며 아프리카 출신의 엠마누엘 밀링고 대주교에 의해 두명의 기혼남성인 Raymond A와 Dominic Riccio가 신부로 임명되었다. 이 예식은 밀링고 주교의 변호 그룹인 “결혼 신부 지금!(Married Priests Now!)”이라는 단체의 이틀간에 걸친 총회의 마지막 시간이었다. 이 예식에서 밀링고는 12세기 이전에는 카톨릭 성직자에게 결혼을 허용했다고 말하며 사제의 금욕주의를 시대에 뒤쳐진 것으로 비판하였다. 그는 통일교회에서 행해진 집단 결혼식에서 문선명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에 의해 미리 정해진 한국인 여성 침술사와 2001년에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올해 7월12일 “MPN(Ma-rried Priests Now!)”을 창설, 교황청에 결혼한 신부들을 인정해 다시 성직에 복귀시킬 것을 촉구하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총회에 미국 전역 및 브라질, 필리핀, 아프리카에서도 고위 성직자가 참석했으며, 밀링고 대주교는 약 200여 성직자 부부의 결혼 축복식을 거행했다. 홍승환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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