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도 안좋은데 기름값은 뛰는 이유 |
보스톤코리아 2012-09-06, 22:24:53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경기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 않는 가운데 개스값이 최근 급상승해 소비자들을 어리둥절하게 하고 있다. 지난 주말 매사추세츠 평균 개스값은 $3.73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무려 12센트나 상승했다. 전국 평균 개스값는 $3.83이었다.
이처럼 개스값이 급상승하는 이유는 국제관계 및 여러 가지 기상 조건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란의 핵개발의 두고 이스라엘과 이란의 긴장상태가 고조되면서 중동의 원유 공급 차질을 예상한 원유가 상승이 가장 큰 이유다. 지난 주 쿠르드 오일은 뉴욕시장에서 $94.62로 거래됐다. 이는 7월 초보다 $10불 정도 오른 가격. 또한 정유업계의 문제도 한 몫 거들었다. 캘리포니아 소재 정유회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정유활동을 중단했고 지난 주 커리케인 아이잭으로 인해 정유사들이 정유를 중단했기 때문에 더 기름값을 끌어 올렸다. 더구나 올 여름 극심한 가뭄으로 옥수수 생산이 급감하면서 옥수수로 만드는 에탄올의 가격이 올라 갤론당 약 5센트의 상승요인을 만들었다. 에탄올은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개솔린에 첨가하고 있다. 여름 휴가철이 끝나고 여행으로 인한 기름 소비가 줄면 가격 하락 요인이 되기도 하지만 경기가 회복세를 보인다면 현재의 가격에서 크게 변동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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