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장 후보 아직 감감 무소식 |
보스톤코리아 2012-09-06, 18:28:45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38대 한인회장 후보 등록 공고가 시작된 지 2주일 가량 됐으나 아직 선관위에 후보 등록 의사를 표하거나 문의를 해온 한인은 아무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 한인들은 소수민족으로 살아가는 보스톤 이민 사회에서 한인들의 등대가 되어줄 리더를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11월 11일 투표일에 앞서 후보 등록은 10월 22일이 마감이므로 45일 정도밖에 여유가 없다. 더구나 회장으로 입후보하고 하는 경우 준비해야 하는 서류가 입후보 등록 신청서 등의 신상 서류와 공탁금 5천 불 외 정회원 100명 이상의 추천서(복수 추천 불허)가 필요하므로 느긋할 새가 없다. 김영기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아직 후보자가 나타나질 않고 있어 답답한 상황”이라고 전하며 “한인 동포들 사이에 후보자를 추천하고 돕는 등의 적극적인 협력과 관심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 한인회 관계자는 “가뜩이나 후보자 물색이 어려운 상황에서 한인회관 재산권을 둘러싼 이슈들이 더욱 후보자들의 발걸음을 잡아끄는 것 아니겠냐”는 의견을 내보였다. 하지만, 한인사회를 위한 봉사정신으로 무장된 리더가 나서주면 무엇이든 해결되지 못할 일은 없다는 입장을 보이는 한인도 상당수다. 한 지역 인사는 “고여 있는 물은 썩게 마련”이라는 말과 함께 “구세대와 신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따뜻한 리더가 나서주면 좋겠다”는 의견을 보였다. 그런 리더라면 후원하는 한인 역시 나서줄 것을 확신한다는 말을 덧붙였다. 한인 이민자들은 LA나 뉴욕처럼 한인이 많지 않은 보스톤에서 길잡이 역할을 해주는 한인회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고국을 떠나 낯선 언어와 문화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한인들의 구심점이 되어주고 품어주는 형님 같은 리더가 나서주길 바라고 있다. 뉴잉글랜드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는 현재 우번에 위치한 한인회관 건물을 사용하며 주소와 연락처는 13 Campbell St, Woburn, MA 01801(TEL : 781-933-8822 / FAX : 781-933-8855 / e-mail: [email protected])이다. 후보등록 문의는 김영기 위원장(617-877-6274), 전옥현 부위원장(978-764-7777), 박재범 간사(617-851-3084)에게 하면 된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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