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선파행 |
보스톤코리아 2012-09-03, 14:10:32 |
(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오현숙 기자 = 민주통합당이 경선파행 후유증 극복에 고심하고 있다.
손학규•김두관•정세균 등 비문(非문재인)후보들은 지난 25일 제주 경선 투표율(58.6%)이 역대 모바일 투표에 비해 현저히 낮을 뿐 아니라 특정 후보에 유리한 방식이라고 주장하며 경선 일정을 보이콧했다 손ㆍ김 두 후보는 전날 제주에 이어 26일 오후 실시되는 울산 지역 경선에도 불참했다. 제주•울산 경선에서 압도적 표 차이로 승리한 문재인 후보 측도 표정은 어두웠다. 정당하게 승리를 거뒀는데도 다른 후보 측이 모바일 투표의 문제를 제기하는 바람에 국민에게 '불공정한 승자'라는 인상을 심어줬다는 것이다. 하지만 민주당 경선 파행의 원인이 됐던 제주 경선 모바일 투표에서의 '대규모 무효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유선호 당 선관위 부위원장은 "집중적으로 검표한 결과 통계적 오류에서 벗어나지 않았음을 확인하고 경선을 중단할 만한 중차대한 사안이 아니라고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비문 후보들은 잇따라 경선 복귀를 선언했고 경선은 재개됐지만 후보들은 여전히 지도부에 강한 불만과 의혹의 시선을 던지고 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29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지역 순회 경선과정에서 불거진 모바일 투표 파문에 대해 거듭 국민께 사과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 참여 속에 시대정신을 실현할 국민후보를 만드는 일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민주당의 과제"라며 다소의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경선을 정착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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