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총명하게 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는 식품
보스톤코리아  2012-09-03, 12:33:24 
토마토는 머리를 총명하게 해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고 신경 흥분으로 인한 긴장 불안을 진정시킵니다. 토마토는 소화를 돕고 간장 기능을 좋게 하며 피로 회복에 좋습니다. 또한 피를 맑게 해줍니다. 토마토는 그 성질이 찬 편이므로 냉한 체질은 되도록이면 익혀서 먹고 자주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호두는 대표적인 건뇌 식품으로 뇌세포를 활성화시키며 원기를 돋우고 기력을 강화합니다. 그 맛이 달고 능히 신장을 보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검은 머리를 나게 합니다. 신경안정제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수분 배출을 돕습니다. 또한 만성 기관지염, 천식, 기침이 심하고 가래가 많을 때 아주 좋습니다. 과용함은 좋지 않다고 동의보감에 나옵니다.

오미자는 뇌파를 자극해서 기억력을 증진시키고 심장 기능을 강화하여 중추신경을 안정시키고 눈을 밝게 합니다. 갈증을 내리고 비위장 소화기능을 강화하며, 폐의 기능을 강화하여 기침 가래 천식을 가라앉힙니다. 또한 신장 기능을 강화하여 소변이 잦은 것을 개선하고, 봄을 타는 춘곤증을 풀며, 기운을 북돋워주고 지나치게 땀을 많이 흘리는 탓에 진액 소모가 많아서 온몸이 나른하고 입이 마르는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오미자의 신맛은 수렴하는 성질이 있어 기침 초기에 열이 있을 때나 땀이 나지 않으면서 열이 있을 때는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땅콩은 비타민 B군과 E가 풍부하여 기억력을 증진시키고 호흡기 기능을 강화합니다. 또한 적혈구를 증식시켜 철분의 흡수를 향상시키고 호흡기 기능을 강화시킵니다. 땅콩의 붉은 껍질에는 조혈 기능이 있기 때문에 껍질째 먹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땅콩이 굳어져 딱딱해진 것은 지방 성분이 산화되었을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서 주의해서 살펴야합니다.

녹두는 몸에 열이 많아서 더운 것을 못참고, 입이 잘 헐며 입 냄새가 많이 나고, 피부병이 잘 생기는 열성 체질의 사람들에게 매우 좋은 신경안정제입니다. 열 때문에 소변이 농축되기나 갈증이 많이 날때도 좋습니다. 녹두를 싹을 틔워 숙주나물로 키워 먹는 것도 좋습니다. 녹두는 무엇보다 해독 작용이 뛰어나 백가지 독을 푼다고 동의보감에 나옵니다. 하지만 냉증 체질은 자주 먹으면 원기가 떨어지고 소화기를 차게하게 소화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홍화는 뼈를 튼튼하게 하여 어린이 성장탕에 꼭 들어가는 약재인데 홍화씨 기름에 들어있는 리놀산은 머리를 총명하게 해주고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한약재로써 홍화는 보혈을 하면서 파혈 기능이 있어 어혈이 있어 혈액 순환이 좋을 않을 때 많이 쓰이고 심장 기능을 강화하고 피를 맑게 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많이 쓰면 통경하고 적게 쓰면 양혈하므로 약 한첩에 1-2g정도 들어갑니다.

미역은 번열증을 내리고 신경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가슴이 답답하고 열감이 자주 느껴지고 화를 잘 내는 경우에 효과가 좋습니다. 또한 미역은 피를 만들어주고 피를 깨끗하게 해주며, 뼈를 강화하고, 변비를 개선해 줍니다. 미역을 요리할 때 참기름과 함께 조리하면 미역의 요오드 성분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대추(대조)는 신경성으로 얼굴에 열이 훅 달아오르기도 하고, 몸이 노곤하며 마음이 안정이 안될 때, 노여움을 쉽게 타고, 대수롭지 않은 일에 울음을 터뜨리거나 잠을 잘 못 이룰 때,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며 부산할 때, 밤중에 자주 깨거나 산란한 꿈을 꿀때, 자다가 깜짝 깜짝 놀랄 때 아주 좋은 식품입니다. 대추는 오장의 기능을 보하고 12경맥을 돕고, 기침을 멎게 하고 건조한 목을 풀어주고, 소화흡수 능력을 높이는 우수한 식품입니다. 동의보감에는 날대추를 먹으면 여윈다고 하고 소아가 먹으면 좋지 않다고 나옵니다.

상추(와거)는 신경 안정 작용을 하고 신경과민이 되거나 화를 잘 내고 감정의 기복이 심할 때, 가슴이 답답하고 열이 날 때, 머리가 무겁고 멍하거나, 잠이 안 올 때 좋습니다. 소변을 원활하게 하는 이뇨작용을 하며, 피를 맑게 하는 정혈 작용 및 해독작용을 하므로 피부 트러블을 잘 일으키는 사람에게 잘 맞습니다. 그 성질이 차서 냉한 체질은 붉은상추가 더 좋습니다.

자소엽은 일본의 우메보시(메실)을 빨갛게 물들일 때 쓰는 것인데, 신경이 예민하고 불안 초조함을 자주 느끼고, 짜증을 잘 부리는 사람에게 좋습니다. 목에 뭔가 막힌 것 같아 뱉어도 뱉어지지 안고 삼켜도 삼켜지지 안는 증세나 가슴이 답답하고 소화가 잘 안되며 헛배가 불러올 때 좋습니다. 자소엽은 감기로 인한 오한으로 몸살이 나고 콧물이 흐를 때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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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칼럼닌스트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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