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운동 선수 파워랭킹 탑10 |
보스톤코리아 2012-08-23, 16:26:53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보스톤을 연고로 하는 프로 스포츠 팀들은 실력도 뛰어날 뿐만 아니라 팬들의 사랑도 많이 받고 있다. 보스톤 글로브에서는 이런 운동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파워 랭킹 탑10을 선정하였다. 랭킹 안에 든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실력도 뛰어나고, 경기장 밖에서의 영향력도 큰 선수들이다. 10. Tyler Seguin, Bruins 10위를 차지한 세긴은 프로 2년차였던 지난 시즌을 29골, 38 어시스트라는 훌륭한 성적으로 마쳤다. 앞으로 세긴이 엘리트 선수로서의 실력을 유지한다면 브루인스의 미래일 뿐만 아니라 최고의 스타 대접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세긴은 경기장 밖에서는 락스타와 같은 파티를 즐기는 것으로 유명하고, 젊은 여성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9. Dustin Pedroia, Red Sox 페드로이아는 레드삭스 선수 중 가장 폭 넓은 사랑을 받는 선수다. 최근 부진한 성적 때문에 (타율 .278, 홈런 9, 타점 43) 순위가 조금 내려 갔지만, 평상시의 페드로이아라면 더 높은 순위를 기록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또한 바비 발렌타인 감독과의 불화설 등은 페드로이아의 리더십을 의심케 하는 부분이다. 8. Zdeno Chara, Bruins 브루인스의 캡틴이자 브루인스 선수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선수다. 차라는 브루인스 팬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보여주고 있다. 큰 덩치에 거친 디펜스, 경기를 지배하고, 결정적인 순간들을 만들어 내며, 팀의 리더로서 모범을 보인다. 다만 차라는 브루인스의 골수 팬들에게는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지만, 일반 팬들에게까지 큰 사랑을 받을 만큼 팬 층이 넓지는 않다. 7. Paul Pierce, Celtics 셀틱스에서 가장 저평가 된 선수라고 할 수도 있다. 밥 라이언은 피어스가 셀틱스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라고 말한다. 지금의 라존 론도나 케빈 가넷 보다는 팬들의 사랑을 덜 받고 있지만, 론도나 가넷이 합류하기 전부터 셀틱스를 지켜왔던 선수가 피어스다. 6. Jacoby Ellsbury, Red Sox 올해 또다시 엘스버리는 부상을 당해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말았다. 그럼에도 펜웨이 구장에 온 레드삭스 팬들에게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누구냐고 묻는다면 많은 이들이 엘스버리라고 대답할 것이다. 지난 시즌 MVP 급 실력을 보여주었지만, 올해는 부상으로 전반기에는 거의 출전을 하지 못했다. 5. Kevin Garnett, Celtics 가넷은 36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보스톤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농구 선수 중 한 명이다. 지난 시즌 셀틱스가 동부 컨퍼런스 결승에서 마이애미를 상대로 7차전까지 가는 명승부를 펼칠 수 있었던 것은 가넷이 있었기 때문이다. 올여름 가넷은 프리 에이전트가 되었지만, 셀틱스와 재계약을 맺었다. 4. Rajon Rondo, Celtics 론도는 셀틱스의 희망일 뿐만 아니라, 현재 셀틱스 선수 중 가장 뛰어난 선수일 것이다. 론도 본인도 그 사실을 자각하고 있을 것이다. 컨퍼런스 결승 경기에서 한 경기에 44점을 넣은 선수는 가넷도 아니고 피어스도 아닌 론도다. 셀틱스 팬들의 폭 넓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특히 어린 팬들이 론도를 절대적으로 지지한다. 3. Rob Gronkowski, Patriots 그론코스키가 3위에 랭크 되었다는 것은 의외일 수도 있지만, 그론코스키는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는 선수다. 프로 2년차 징크스를 17개의 터치다운과 1,327 리시빙 야드로 말끔하게 떨쳐버린 그론코스키는 자신의 캐리어를 한층 더 높게 쌓을 준비가 되어 있다. 그론코스키는 NFL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일 뿐만 아니라, 경기장 밖에서도 가장 유쾌하고 즐거운 선수 중 한 명이다. 2. David Ortiz, Red Sox 이번 시즌 레드삭스가 엉망이지만 오티즈는 꾸준히 자신의 몫을 해내고 있다. 오티즈는 레드삭스의 얼굴과 같은 선수다. 레드삭스가 2004년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할 수 있었던 것은 오티즈가 있었기 때문이고, 레드삭스 팬들은 영원히 이 사실을 기억할 것이다. 계속해서 홈런을 쳐내고 얼굴에서 미소를 잃지 않는 한 젊은 그론코스키 보다는 오티즈가 더 높은 순위에 오를 것이다. 1. Tom Brady, Patriots 브래디를 빼고 보스톤의 프로 선수를 논할 수 있을까? 브래디는 패트리어츠 팀을 5번이나 슈퍼볼에 진출 시켰고, 그 중 3번 우승을 차지했다. 브래디는 NFL 정규 시즌 최다 터치다운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슈퍼 모델과 결혼을 하여 가정을 꾸리고 있고, 여전히 NFL 최고의 쿼터백으로 인정 받고 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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