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A 전철 도착 예상 시간 시범 서비스 |
보스톤코리아 2012-08-16, 18:09:13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보스톤 지역에서 전철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앞으로 전철이 정확히 언제 올지 알 수 있게 될 예정이다. MBTA는 사우스 스테이션에 전철이 언제 올지 알려주는 전광판을 설치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MBTA가 지난 15일부터 시작한 전철 도착 시간 알림판은 현재 사우스 스테이션에만 설치 되어 있다. 그러나 MBTA는 점차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올해 말까지 레드, 오렌지, 블루 라인의 모든 전철역에 전철이 도착하는 시간을 알려주는 전광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사우스 스테이션의 로비와 플랫폼에 설치된 LED 전광판은 전철이 몇 분 뒤에 도착하는지를 분 단위로 알려준다. 이미 2007년에 전광판이 설치 되었지만, 기존에는 현재 날짜와 시간 그리고 안내 문구만을 볼 수 있었다. 보스톤 다운타운으로 매일 출퇴근 하는 데이비 씨는 “전철을 이용하는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요청하고 기다려왔던 것이다. 이런 서비스를 시행하는데 왜 그토록 오랜 시간이 필요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미 MBTA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전철 도착 예정 시간을 제공해 오고 있지만, 전철역에 있는 사람들에게 전철 도착 예정 시간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이제서야 시작한 것은 다른 도시들에 비해 많이 늦은 감이 있다. 워싱턴DC는 이미 2000년에 이런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뉴욕은 2007년에, 시카고는 2009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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