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니 친 이스라엘 행보 다져 |
보스톤코리아 2012-08-06, 14:32:14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오현숙 기자 = 대선을 100일 앞두고 밋 롬니 공화당 대선 후보는 지난 29일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올드시티에서 한 연설을 통해 “미국의 최고 국가안보 목표는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저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스라엘은 과거의 범죄를 부인하고 새로운 범죄를 추구하는 적과 직면하고 있다.”며 “이란의 지도자들은 우리의 도덕적 방어력을 시험하고 있는데, 우리는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우리는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인정할 것”이라면서 “최종적으로는 어떤 선택도 배제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롬니 캠프의 댄 세너 선임 정책참모는 “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행동에 나서야 한다면 롬니 후보는 그 결정을 존중할 것”이라고 말해 이스라엘의 군사행동을 지지할 것임을 시사했다. 롬니는 이날 CNN과 인터뷰에서 “국가는 수도를 스스로 결정할 권한이 있다”며 “예루살렘이 이스라엘 수도다. 이스라엘 정부가 수도를 옮기면 미국대사관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옮기겠다”고 단언했다.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이나 팔레스타인 양측에 모두 성지와 같은 곳으로, 팔레스타인 문제의 핵심 사안 중 하나다. 롬니는 이같은 ‘친유대’ 행보로 현지 유대계 미국인들로부터 100만달러 이상의 선거자금을 거둬들였다. 한편 취임 이후 단 한 번도 이스라엘을 방문하지 않은 오바마 대통령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이스라엘을 방문하겠다고 최근 약속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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