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체포영장 철회 추가 소환 검토 |
보스톤코리아 2012-08-06, 11:24:14 |
(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오현숙 기자 = 검찰은 지난 1일 저축은행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돌아간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에 대한 체포영장 철회를 법원에 신청했다.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은 1일 “체포동의안을 철회해 달라는 국회의 요청이 있었고 전날 박 원내대표를 조사해 체포상태에서 48시간동안 긴급하게 조사할 필요성이 없어져 서울지법에 철회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 원내대표에 대한 수사는 계속된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앞서 박 원내대표가 지난달 19일과 23일, 27일 검찰의 소환요구에 세 차례 불응하자 법원에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따라 국회는 2일 체포동의안 표결을 예정했었다. 지난 달 31일 검찰에 자진출석해 8월 1일 자정이 넘은 시각까지 강도높은 조사를 받고 귀가한 박 원내대표는 검찰에서 대부분의 혐의 내용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솔로몬저축은행 임석 회장과 보해저축은행 오문철 대표에게서 8천만 원을 실제 받았는지 또 저축은행과 관련한 청탁이 오고 갔는지를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체포영장을 철회했지만, 박 원내대표를 한두 차례 더 소환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박 원내대표 측이 추가 소환에는 절대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인데다 민주통합당도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 검찰과 박 원내대표의 공방은 본격화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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