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빈곤율 46년만에 최악 6명중 1명은 빈곤층 |
보스톤코리아 2012-07-30, 12:28:50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오현숙 기자 = 미국의 빈곤층이 전체의 15.7%에 달해 4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AP통신이 지난 22일 보도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 인구조사국이 발표한 2010년 공식 빈곤율 15.1%보다 높은 것으로, 미국 인구 6명당 1명이 빈곤층에 해당한다는 것을 뜻한다. 특히 올해 대선 결과에 키를 쥐고 있는 콜로라도•플로리다•네바다 등 이른바 ‘스윙스테이트’에서 빈곤층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올해 정부의 빈곤율 공개는 대선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빈곤율은 불완전 고용상태의 노동자들과 교외지역 가정에서부터 극빈층에 이르기까지 여러 계층에서 기록적인 수준을 보이고 있다. 경기불황 장기화로 일자리를 찾지 못해 구직을 아예 포기한 노동자들이 빈곤층으로 떨어지면서 단시간 근로자들과 불완전 고용상태의 노동자들의 빈곤율은 2010년 15%에서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동 빈곤율 역시 2010년 22%에서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65세 이상 노인의 빈곤율은 사회보장연금의 영향으로 유례없이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조지타운대 빈곤•불평등•공공정책센터의 피터 에델만 소장은 "이것은 단순히 사회보장제도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경제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의 경기침체뿐 아니라 세계화 및 자동화, 아웃소싱, 이민, 노조 결성 감소 등 경제구조 변화가 중산층의 소득을 감소시켰다고 분석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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