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윤이 정계로 진출한 이유는? |
보스톤코리아 2006-12-21, 00:31:17 |
▲ 서울대 동창회에서 연설하고 있는 샘윤
샘윤 처음으로 정계진출 직접적 이유 밝혀 보스톤 광역구 시의원(Boston City Council at large) 샘윤(Sam Yoon)이 처음으로 자신이 정계에 진출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샘윤시의원은 지난 9일 서울대동창회 기조연설에서 <왜 정치인이 됐는가>에 대한 이유를 상세하게 밝혔다. 그동안 샘윤은 여러가지 연설을 통해 또는 인터뷰를 통해 출마하게 된 계기를 밝혔지만 이번처럼 구체적으로 밝히기는 처음이다. 샘윤이 출마를 결심하게 된 것은 차이나 타운에서 커뮤니티 재개발 및 저소득층 주택 어포더블 하우징 건설 참여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 ACDC(Asian Community Development Corporation)의 디렉터(director)로 일하면서 “정치인들이 사회를 정말 변화 시킬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면서라고. 보스톤 시는 지난 1950여년 93번 고속도로와 90번 고속도로(Mass Pike)가 만나는 인터체인지를 만들기 위해 차이나 타운의 1.5에이커에 달하는 땅을 확보하며 당시 차이타 타운 소재 150여개 주택들을 헐값에 사들였었다. 그러나 빅딕(Bigdig)으로 인해 이 인터체인지가 지하로 들어갔고 상당 분량의 땅이 남았다. 샘윤이 ACDC 디렉터로 일하던 2002년 차이나타운 관계자들은 이 땅을 되찾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고 무려 1천5백만불(15million)에 달하던 땅을 불과 40만불($400,0000)에 사들이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이 과정에서 불가능에 가까운 일을 이룰 수 있게 도왔던 정치인들이 지금의 MA주 하원의장인 살바토르 디매시(Salvatore Demasi)와 다이앤 윌커슨(Diane Wilkerson) 상원의원. 샘윤은 이들을 보며 “정치인들이 정말 사회에 관심을 기울인다면 정말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구나”하고 느꼈고, 늘 사회봉사에 관심이 있던 그가 출마를 결심한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다고. 그는 “정치인(politician) 하면 모두가 ‘거짓말쟁이(liar)’, ‘억만장자(billionaire)’ 등의 부정적인 이미지가 먼저이지만 자신의 삶이 기독교적 신앙에 따라 항상 남에게 봉사를 하는 것이었다고 말하고 자신은 늘 ‘대중을 섬기는 사람(public servants)’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샘윤은 정치인이 된 또 하나의 계기가 교육이었다고 밝혔다. 프린스턴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던 그는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살고 있나 알아보기 위해 우범도시 트렌튼(Trenton, NJ)에서 교편생활을 했다. 그곳에서 그는 ‘왜 아이들이 이같이 열악한 환경에서 교육받아야 하는지’에 대해에 고민했고 다른 도시와 교육기회가 너무도 차이나 나는 것을 보고 시스템이 잘못됐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그는 하버드 케네디 스쿨에서 교육정책(Education Policy)를 전공하게 됐고 또 이와 관계가 깊은 하우징 문제도 공부하게 됐다. 이것이 그를 차이나 타운으로 이끌었고 ACDC 디렉터로 일하게 됐다. 한편 그는 이날 보스톤 글로브의 사설을 인용, MA주 163고위 공직자 중 소수민족은 단 1명(그레이스 리 재무차관)에 불과하다고 말하고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로 더많은 소수민족 고위 공직자를 배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명술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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