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키아, 서머빌 어셈블리 스퀘어 진출 철회
보스톤코리아  2012-07-23, 15:09:16 
(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장명술 기자 = 저렴한 조립가구의 대명사 아이키아가 서머빌 두번째 지점 건축을 공식 철회했다. 이에 따라 보스톤 인근 어셈블리 스퀘어에 거대 할인매장을 건축하려던 서머빌 시의 야심찬 계획이 커다란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아이키아는 19일 서머빌 조셉 커테이톤 시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현재 스토톤에 소재한지점만으로도 매사추세츠 주 수요를 감당하기에 충분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아이키아의 부동산 담당 매니저인 덕 그린홀츠는 서한에서 “서머빌 매장 건축을 위해 거의 15년이란 시간과 수백만불의 자금을 투자했지만 결국 이를 실현하지 못하게 되어서 유감”이라고 밝혔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아이키아는 그동안 몇차례 서머빌 공사를 연기해와서 과연 진출이 실현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자아냈다. 아이키아는 199년에 3만4천스퀘어피트에 달하는 빌딩 건축허가를 받아 올해 8월 16일 만료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커테이톤 시장은 아이키아의 진출 철회에도 불구하고 아웃렛 매장, 식당, 공원 등이 들어설 10억달러 규모의 어셈블리 스퀘어 개발 프로젝트는 여전히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역에는 이미 한창 다른 건축들이 진행중이다. 현재 오렌지 라인 어셈블리 역사도 건축 중에 있다.

아이키아는 자신들의 부지를 매매할 계획이며 이 프로젝트를 맡아 진행중인 페터걸 리얼티 인베스트먼트 사가 부지 구매 여부를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키아는 지난 2009년 이래 미국내 매장 수를 단 3개만 늘렸으며 2012년 들어서는 단 한 개 매장 증설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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