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유권자 대선 참여 높은 관심 |
보스톤코리아 2012-07-19, 22:01:53 |
재외 유권자 70% “대통령 선거 투표할 것”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18대 대통령 선거에서 재외 유권자들 70% 가량이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집계되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보스톤 유권자들 또한 대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주로 유학생이나 연구원등 국외부재자가 많은 보스톤 지역의 특성상 지난 총선때 투표에 참여했던 유권자들의 참여도는 크게 변수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더해 총선에서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았던 유권자들까지도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보스톤에 유학온 지 5년 됐다는 한민수 씨는 “대통령 선거인만큼 적극 투표에 참여할 것”이라며 “지난 총선 때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국가의 대표를 뽑는 대선에서는 나의 한표를 행사하고 싶다”고 적극적인 의사를 표시했다. 또한 공약보다는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일할 수 있는 후보자를 선택할 것이라고 확고한 신념을 보였다. 재외국민 대선에 대한 관심은 이제 막 만 18세를 넘긴 초보 유권자들에게도 쏠리고 있다. 4년 전 고등학생으로 유학와 오는 9월 학기 대학에 입학하게 되는 윤재석 군은 “참정권을 처음으로 갖게 된 시기에 중요한 대선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내 손으로 국민의 대표를 뽑을 수 있는 투표에 반드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는 지역 한인들의 협력 또한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다. H 마트에 이어 한진택배가 선거인 등록 장소를 제공하고 나선 것. 한진택배 이상우 사장은 “대통령을 선출하는 일에 일조할 수 있어 기꺼이 선거인 등록 접수 장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한편, 총선 때보다는 이번 대선의 투표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재외선거가 대선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예상 또한 대두되고 있다. 신라대 재외국민선거연구소는 재외국민의 70% 가량이 대선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표했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기까지 했다. 이 연구소는 지난 2010년 5월부터 2012년 4월까지 2년간 미국, 중국, 일본 등 3개 국의 재외국민 총 1,516명으로 대상으로 재외국민 선거에 대한 설문 조사 및 면접조사를 실시했다. 결과, 12월 대선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전체의 69.5%에 달했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80.7%로 가장 높았으며 미국(64.7%), 중국(63.9%)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84.5%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50대(75.2%), 30대(62.0%), 40대(59.1%), 20대 이하(46.8%)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후보 결정 요인으로는 '정책 및 공약'이 34.4%로 가장 높게 나왔다. 또한 '후보능력'(31.1%)이나 '도덕성'(19.6%) 역시 후보 선택에 중요한 요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속 정당'에 대한 응답율은 8.4%에 그쳤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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