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A 보안 카메라 수천대 추가 설치 |
보스톤코리아 2012-07-19, 02:46:51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MBTA가 연방 정부로부터 수백만 달러의 지원을 받아 대중 교통의 보안 시스템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MBTA는 약 2주 전, 연방 정부로부터 650만 달러의 보조금을 받았다. MBTA는 연방 정부로부터 받은 자금을 보안 카메라 설치에 사용할 예정이다. MBTA는 구체적인 숫자는 밝히지 않고 있지만 수천 대의 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하여 현재 보다 약 2배 이상의 보안 카메라가 대중 교통과 관련한 시설 곳곳에 배치된다. 랜디 클라크 MBTA 보안 및 위급 상황 담당자는 “보안 카메라의 장점은 중립적으로 작동하는데 있다. 누군가가 조정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 카메라로부터 필요한 정보들을 빠르게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새 보안 카메라는 버스 차고, 전철과 버스의 정비실, 전철과 버스의 정류장, 전철과 버스의 내부 등에 집중적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보안 카메라 한 대당 가격은 약 2천 달러이며, 보안 카메라 구입에 필요한 비용은 연방 정부의 자금으로 모두 충당 된다. MBTA 교통 경찰서의 조셉 오코너 서장은 “카메라 숫자가 늘어나면 그만큼 승객들의 안전도 보장될 것이다”라며 “전철과 버스를 이용하는 탑승객들은 하루 평균 130만 명이다. 이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다”라고 밝혔다. 일부 시민 단체들은 보안 카메라를 더 많이 설치하면 그 만큼 개인의 사생활이 침해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의견을 표하기도 하였다. 이에 대해 MBTA 관계자는 보안 카메라 중 10% 정도만이 카메라를 원격 조정할 수 있고, 카메라의 해상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사생활을 침해할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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