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 웰커, 패츠와 장기 계약 실패 |
보스톤코리아 2012-07-19, 02:45:40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웨스 웰커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유니폼을 앞으로 계속 입을 수 있을지 불확실해졌다. 다만 현 시점에서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것은 웰커가 적어도 올해까지는 패트리어츠 팀에 남아 있을 예정이라는 것이다. 프랜차이즈 태그가 붙어 있는 선수에 대한 장기 계약 마감 시한은 지난 16일 오후 4시까지였다. 그러나 패트리어츠의 신규계약 합의 발표는 없었다. 웰커가 원하는 장기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장기계약을 도출하지 못함에 따라 웰커는 오는 2012-13 시즌을 프랜차이즈 태그를 달고 패트리어츠에서 보내게 된다. 1년 계약으로 웰커가 받게 되는 연봉은 951만 5천 달러. 이미 장기 계약은 불발 되었기 때문에 웰커와 패트리어츠는 올해 시즌이 끝나고 몇 가지 옵션을 갖게 된다. 올해 시즌이 끝나고 패트리어츠와 웰커는 장기 계약을 위해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 있다. 혹은 패트리어츠는 다시 웰커에게 프랜차이즈 태그를 붙일 수도 있고, 웰커가 아무런 제한이 없는 프리 에이전트 선수가 될 수도 있다. 아니면 내년 시즌이 끝난 후 패트리어츠는 프랜차이즈 태그를 붙인 상태에서 웰커를 다른 팀에 트레이드 시킬 수도 있다. 웰커는 장기 계약을 원하고 있고, 프랜차이즈 태그를 붙인 상태에서 트레이드를 하면 패트리어츠는 트레이드를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기가 쉬워진다. 웰커는 올해 5월 15일에 프랜차이즈 태그 계약에 서명했다. 장기 계약이 성사 되지는 않았지만 프랜차이즈 태그에 서명한 덕에 웰커는 패트리어츠에 트레이닝 캠프에서 정상적으로 훈련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프랜차이즈 태그에 서명할 당시 웰커는 트위터를 통해 “내가 지금 하는 일이 옳은 일이길, 좋은 결과를 얻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웰커가 원하는 보답을 받지 못했다. 불과 1주일 전만 하더라도 웰커가 패트리어츠와 적어도 2년 이상의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였다. 그러나 계속된 대화에도 불구하고 양측은 서로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NFL의 소식통에 따르면 연봉액수 및 계약 연수에 여전히 큰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것. 2007년에 트레이드 된 웰커는 패트리어츠와 1,810만 달러에 5년 계약을 맺었다. 이미 웰커는 자신이 받은 연봉 이상의 활약을 해왔고, 패트리어츠 최고의 와이드 리시버로 자리매김했다. 웰커는 지난 5년 동안 NFL에서 뛰고 있는 어떤 선수보다도 가장 많이 풋볼을 받았고, 작년에는 리그 최고 기록인 122 리셉션을 기록했다. 그러나 패트리어츠는 과거의 성적보다는 앞으로의 활약 가능성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어 31세의 와이드 리시버와 장기 계약을 맺는 걸 꺼려하고 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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