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 당국 치즈 및 갈은 소고기도 의심해


최근 식중독 사건이 연달아 발생하자 연방 및 주 정부의 식품 관리 규정이 효과적이지 않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3개월 동안 이콜라이(E. coli 0175;H7)) 균의 감염이 시금치, 토마토에서 최근은 파로 인한 것이라는 설이 나오고 있다.
이콜라이 균은 일반적으로 심각한 증상을 유발하지 않는 박테리아 균이지만 몇몇 종은 복통, 고열, 혈변, 신장 질환, 시력 상실, 마비 그리고 심할 경우 사망을 동반하기도 한다.
보건당국은 최근 북동부지역의 패스트 푸드점인 타코벨에서 음식을 먹은 이들이 이콜라이(E. coli) 균에 감염되자 타코벨 체인이 제공한 음식중 파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 환자들을 조사했다.
13일 포브스(Forbes)는 그러나 인터넷 기사를 통해 "조사관들은 지금 이콜라이균이 양배추에서 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11월부터 감염된 최소 71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파를 조사했으나 결론은 아니였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질병 통제 예방 센터의 전염병 의학 박사인 크리스토퍼 브래든(Christopher Braden)은 "우리는 식중독의 발생이 요리의 여러 재료(양배추, 짤게 간 소고기와 체다 치즈)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보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거의 전염의 원인 재료가 양배추라 판단되고 있지만, 아직 다른 음식 재료도 더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선 초점은 양배추로 접혀지고 있지만, 또한 치즈를 조사 중"이라고 푸드 앤 드러그 어드미니스트레이션(Food & Drug Administration)의 의학부 책임자 데이비드 아체슨(David Acheson) 박사는 말했다.  
FDA는 양배추를 원인으로 병원균을 추적할 수 있게 되길 바라고 있지만, 양배추 및 채소 재배가 갈수록 대형 기업으로 변하고 있어 정부의 규정으로 이를 제대로 감독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콜라이 균에 감염되면 증상이 8일 정도 후에 나타나기도 하지만 주로 감염된 음식을 먹은지 4일 후에 나타난다고 보건 관계자는 밝히며  "만약 환자가 증상을 보이면, 반드시 의사에게 연락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유진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