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형’ 이상득 구속, 금품 수수 혐의 |
보스톤코리아 2012-07-16, 11:34:39 |
(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오현숙 기자 =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의 친형이 거액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구속되는 일이 발생했다.
대검찰청 산하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지난 11일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77)을 저축은행 등으로부터 7억여 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과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이 이 전 의원에게 돈을 건네며 세무조사 무마와 공기업 인수 등 각종 청탁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 전 의원을 상대로 저축은행 퇴출을 막기 위해 압력을 행사하거나 특혜를 제공한 사실이 있는지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검찰 수사가 마무리되고 이 전 의원을 기소하는 시점에 대통령이 대국민사과를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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