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쿼터백 빈스 영 슈퍼 스타 탄생하나 |
보스톤코리아 2006-12-13, 00:38:10 |
▲ 테네시 타이탄스의 루키 쿼터백 빈스 영
테네시 타이탄스의 루키 쿼터백 빈스 영(Vince Young)이 엘리트 쿼터백 형제인 일라이 매닝과 패이튼 매닝을 차례로 꺾으며 슈퍼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뉴욕 자이언츠와 인디애나 폴리스 콜츠와의 경기모두 드라마틱한 역전승이었다. 2006년 신인 드레프트에서 USC의 레지 부시(Reggie Bush)와 맷 라인아트(Matt Leinart )에 이어 전체 세번째로 드레프트 된 빈스 영의 등장은 특별했다. 루키로서 주전쿼터백을 맡아 활약했지만 ‘아직 피지 않은장미’라는 평을 받아왔다. 그가 모든 사람들의 주목을 끈 것은 뉴욕 자이언츠와 경기. 4쿼터에 들어설 때 타이탄스는 무려 21점이나 뒤지고 있었다. 지금까지 타이탄스는 4쿼터에 들어서면서 21점차로 뒤지고 있었던 경우가 23번 있었는데 23번 모두 패배했었다. 모두가 타이탄스의 패배를 점치고 있을 때 경기는 이상한 곳에서 반전되기 시작했다. 보스톤 팬들에게 잘 알려진 BC 이글스 졸업생 루키 마티스 키와누카가 4번째 다운을 시도한 빈스 영을 색(sack)했으나 주심이 호루라기를 불기 전에 빈스 영을 놓아줬고 결국 빈스 영은 상대편 수비를 뚫고 나가 이 볼을 터치다운 패스로 연결시켰다. 결국 타이탄스는 24점을 획득,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타이탄스는 그러나 이에 그치지 않고 NFL최강의 팀 콜츠의 패이튼 매닝을 맞아 14-0으로 뒤지고 있던 경기를 뒤집어 20대 17로 승리했다. 빈스 영은 또한번 4쿼터에서 빛을 발했다. 빈스 영은 많은 사람들의 예상을 뒤집고 지난해 BCS 챔피언 십 경기에서 텍사스를 이끌고 쿼터백 라인아트과 레지부시가 속해 있는 USC를 꺾어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한 스포츠 전문가는 그는 라인아트의 반과 부시의 반을 섞어 놓은 것 같다는 칭찬을 했다. 타이탄스가 최근 3연승을 달리자 한 칼럼니스트는 “영은 언제 던져야 하며, 언제 뛰어야 하고, 또 뛰다가 언제 던져야 하는 지를 아는 스마트하고도 본능적인 플레이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근 가장 화제가 되었던 쿼터백은 텍사스 카우보이스의 토니 로모(Tony Romo). 그는 뛰지 않고 던지기만 했던 과거 쿼터백과 쿼터백도 러닝백처럼 뛰면서 던지는 현대의 쿼터백을 가르는 척도로 일컫어진다. 로모 이전 텍사스의 주전 쿼터백 드루 블레드 소는 던지는 쿼터백의 전형. 따라서 쿼터백의 세대변화를 나타내는 표상이 되어 버린 것이다. 이같은 시대에 빈스 영은 더욱더 보석같은 존재. 팍스 스포츠 뉴스 이안 오코너는 지금 당장 공개 드레프트가 벌어진다면, 로모, 라인아트, 일라이 매닝, 데이비드 카(David Carr), 알렉스 스미스(Alex Smith), 마이클 빅(Michael Vick), 렉스 그로스맨(Rex Grossman) 등에 앞서 빈스 영을 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금까지 빈스 영의 쿼터백 레이팅은 64.8로 리그 평균 77.4에 미치지 못한다. 그가 최근 승리로 이끌었던 게임에서도 패스 성공률이 그리 높지는 않다. 그의 패싱 능력이 좀더 다듬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그의 낮은 패스 성공률은 뛰어난 와이드 리시버가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기도 한다. 만약 내년 드레프트에서 뛰어난 신인 리시버를 구한다면 내년 시즌 플레이 오프에서는 반드시 테네시 타이탄스의 이름이 오를 것이라는 것이다. 장명술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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