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더위, 여름 시작됐다
보스톤코리아  2012-06-20, 17:10:24 
본격적인 더위의 시작과 함께 20일 리비어 해변을 가득 채운 인파
본격적인 더위의 시작과 함께 20일 리비어 해변을 가득 채운 인파
(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김가영 기자 = 공식적인 여름이 93도의 찌는 듯한 더위와 치솟는 습도와 함께 그 시작을 알렸다.

오늘(20일) 한 낮의 기온은 무려 93도. 이는 1872년 이래로 가장 더웠던 1953년 6월 20일의 98도 이후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됐다. 이러한 더위는 내일도 계속 돼 기상청은 매사추세츠 서쪽의 경우 불쾌할 정도로 높은 습도와 함께 100도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보스톤시 역시 이에 노년층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수분 보충과 함께 야외활동 시 가급적 그늘 및 냉방 시설에 머물기를 권고 하기도 했다. 메이어 시장 역시 ‘더위 안전 지침을 반드시 따르고, 어지러움과 두통 등의 증상이 계속될 경우 911로 신고해야만 한다. 주변에 노년층이 있을 경우 자주 체크해 도움이 필요하지는 않은지 살펴봐야만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22일경엔 더위가 살짝 꺽이겠지만, 여전히 한낮엔 90도 전후를 오르내리는 더운 날씨가 될 전망이다. 곳곳에 소나기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는 토요일 새벽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주말엔 기온이 80도 정도로 떨어지겠지만, 여전히 공기가 끈적거리는 불쾌지수 높은 날씨가 될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다음 주엔 소나기가 예정되어 있으며, 기온은 70도를 넘나 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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