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 목소리' 실제 범인 목소리로 예고편 제작 |
보스톤코리아 2006-12-13, 00:31:34 |
지난 1월 공소시효가 만료된 영구미제사건인 '1991년 이형호 유괴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 '그놈 목소리'(감독 박진표, 제작 영화사집)가 실제 범인의 협박전화로 예고편을 구성 사실성을 높였다.
5일 공개된 이 영화 티저 예고편(티저: 사람들로 하여금 영화에 대한 궁금중을 유발시켜 만드는 것)은 당시 경찰에 녹음된 협박전화 녹취 음성과 범인의 몽타주, 증거물 등을 흑백영상으로 함께 담았다. "형호를 정말 살리고 싶어요? 오늘이 마지막인 줄 아십시오"라며 협박하는 냉혹한 범인과, "형호는 살아있느냐?"고 묻는 애타는 부모의 음성을 교대로 들려주며 관객들에게 충격을 주고 분노를 일으킨다. 제작진은 제작의도를 반영해 단순한 영화 홍보가 아니라 관객들에게 실제 범인에 대한 정보를 알리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 고 이형호군의 부모들이 범인을 수배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제작 단계부터 많은 도움을 줬고 녹취 음성과 사건자료를 제작사에 제공했다. 설경구, 김남주, 강동원이 주연을 맡은 영화 <그놈 목소리>는 유괴범에게 어린 아들을 빼앗기고 집요한 협박전화에 시달리게 된 부모의 피 말리는 44일간을 담았다. 내년 1월 말 개봉될 예정이다. 박선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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