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 구제금융 법안 MA 주 하원 통과 |
보스톤코리아 2012-06-14, 14:02:18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심각한 재정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MBTA를 구하기 위해 매사추세츠 주 하원의회가 임시 구제금융 법안을 통과 시켰다. 지난 13일 하원의회에서 찬성 130대 반대 25로 통과된 이 법안은 MBTA뿐만 아니라 재정적 어려움에 처한 매사추세츠 주의 교통 관련 회사들을 돕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원을 통과한 구제금융 법안의 핵심은 MBTA가 보유하고 있는 차량들의 안전 검사 비용과 친환경적인 대중 교통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 비용으로 매사추세츠 주 정부가 4,900만 달러를 지원하는 것. 추가적으로 MBTA는 매사추세츠 주 정부가 제설 작업을 위해 마련해두었던 예산 중 남은 자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작년 겨울에는 눈이 많이 오지 않아 상당한 액수가 남아 있다. 1억 5,900만 달러 규모의 적자를 안고 있는 MBTA는 적자 규모를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 대중교통 요금을 평균 23% 인상하고 서비스의 일부를 축소하기로 지난 4월에 결정했다. 전철과 버스의 요금 인상은 다음달인 7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MBTA 관계자들은 주 정부의 재정적 도움이 없다면 추가적으로 서비스를 줄여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왔기 때문에, 하원에서 구제금융 법안이 통과된 것을 환영하고 있다. 그러나 주 의회 내에서는 임시 방편의 구제금용 보다는 MBTA의 적자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장기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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