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운전자 2명, 차에 치어
보스톤코리아  2012-06-06, 18:10:51 
지난 주말 자전거를 타다 버스에 치어 사망한 BC대학원생, 르네본
지난 주말 자전거를 타다 버스에 치어 사망한 BC대학원생, 르네본
(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김가영 기자 = 지난 주말, 두 건의 자전거 운전자 사망 사고가 잇달아 발생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한 피해자는 28살의 BC 대학원생 르네본으로, 지난 금요일 밤 10시 30분 경 헌팅턴 애비뉴와 포시스 스트리트 사이에서 자전거를 타던 중 MBTA 버스에 부딪혀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그녀는 BC에서 상담 심리학을 전공하고 있었으며, 재학 전 뉴욕의 이스트 할렘에서 2년간 스페인어 교사로 일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BC 관계자는 “르네본은 재능있는 학생있자 아이들을 위해 일하는 능력있는 교사였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자세한 사고 원인은 현재 수사 중에 있으며, MBTA는 대변인을 통해 ‘버스 운전자는 아직 징계되지 않았으며, 사건 당시 버스 안엔 카메라가 없었다’라는 내용을 전했다.

같은 날 오후 9시, 노르우드 병원의 재직 중이던 의사, 제임스 콜튼 역시 자전거로 퇴근하던 중 노르우드의 1A 도로에서 뺑소니 사고를 당했다. 그는 사고로 인해 여러 군데의 뼈가 부러지긴 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제임스를 친 운전자는 다음 날 경찰로 찾아와 ‘무언가를 친 것 같다’고 자백해 왔다고. 그는 곧 그에 따른 처벌 절차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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