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소녀, 캠브리지 총기 사고 사망 |
보스톤코리아 2012-06-04, 16:37:57 |
경찰의 말에 따르면, 홈즈와 함께 총에 맞은 익명의 17세 소녀 역시 현재 심각한 중상으로 치료 받고 있으며 사건 당시 그들은 34-46 윌로우 스트리트의 한 벤치 위에 앉아 있었다고. 하지만 목격자들은 사건 당시 홈즈가 그녀의 언니 산테와 윌로우 스트리스트를 걷고 있었으며, 홈즈가 총에 맞자 마자 산테가 그녀의 집이 있는 48 윌로우 스트리트로 뛰어 갔다고 전했다. 이에 윌로우 스트리트 주민 쉐릴 홀은 “사건 현장에 도착했을때, 그녀는 이미 쓰러진 채였다. 손이라도 붙잡으며, ‘모든 게 괜찮아 질거야.”라고 말해주려 했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전했다. 이후 주변 이웃들은 ‘홈즈의 모친이 성급히 뛰어가, 살레인이 총에 맞은 것을 확인 했다’고 말했으며, 홀 역시 “이윽고 ‘내 딸! 내 딸!‘이라고 울부짖는 소리를 들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목격자들은 두번째 희생자가 34-36 윌로우 스트리트에 벤치에 앉아 있었다는 경찰의 발표에는 동의하고 있다. 그들의 증언에 따르면 그 소녀는 벤치에 앉아 한 십대 소년의 머리를 땋아주고 있었다고. 홈즈와 살아남은 희생자는 모두 캠브리지 린지 라틴 스쿨의 학생이었으며, 각각 2, 3학년에 재학 중이었다고 학교 관계자 제프리 영은 전했다. 그는 “두 학생 모두 사랑과 존경을 한몸에 받는 매우 활발하고 적극적인 학생들 이었다. 우리 모두는 이번 사건에 대해 절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홈즈의 학교 친구인 산타 드라 크루즈는 “살레인은 밝은 아이었다. 술이나 담배는 손에도 대지 않았다. 그런 일을 당했다고 들었을 때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늘 집에 있는 친구였고, 거리를 오가며 문제를 일으키는 타입이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미들섹스 디스트릭의 변호사인 제럴드 레온과 캠브리지 경찰 관계자 로버트 하스에 따르면 현재 범인은 검거되지 않은 상태. 근처 주민인 로드리게즈는 “이 곳 역시 더이상 아이들에게 안전한 도시가 아니다. 어서 예전 같아지기를 바랄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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