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서부 해역에서 잡힌 참다랑어, 방사능 검출 |
보스톤코리아 2012-06-04, 14:25:29 |
(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오현숙 인턴기자 = 지난해 3월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일본 해역에서 방사능 물질에 오염된 참다랑어가 태평양을 건너 미국 서부 해역에서 붙잡혀 충격을 주고 있다.
미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캠퍼스 연구진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 다섯 달 뒤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부근 해역에서 잡힌 참다랑어 15마리를 조사한 결과 체내 함유 세슘 134와 137 수치가 전년보다 10배 가량 높았다는 결과를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했다. 이는 미국과 일본정부가 정한 식품 안전치 기준보다는 훨씬 낮은 수치지만 학자들은 몸집이 큰 참치가 물질대사로 방사능을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던 터라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연구진은 참다랑어가 일본의 오염된 해역에서 크릴 새우나 오징어 등을 잡아먹으면서 방사성 물질을 흡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참다랑어는 방사성 물질에 한 달 정도 노출된 것이다. 연구진은 올 여름 이보다 훨씬 오랜 기간 방사선에 노출된 참다랑어를 다시 분석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의견목록 [의견수 : 0] |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 |
|
프리미엄 광고
161 Harvard Avenue, Suite 4D, Allston, MA 02134
Tel. 617-254-4654 | Fax. 617-254-4210 | Email. [email protected]
Copyright(C) 2006-2018 by BostonKorea.com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and Managed by Loopivo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