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학 입시제도 상, 한국과 차이점을 보여주는 것 중에서 “Gap year”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1960년대 영국에서 처음으로 사용 되었는데, 대학에 입학 허가된 이후에 일년 동안 해외 봉사활동, 여행, 그리고 해외 워킹 할리데이(Working holiday)등의 경험을 한 후, 다시 학교로 복귀하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현재 미국 대학의 관점에서는 학생들이 특정 분야에 대한 경험의 보강 또는 새로운 경험, 그리고 모험적이면서도 도전적인 현실의 경험이라는 측면에서 일년 후, 대학으로 다시 지원을 하여 입학 허가 된다면 이들의 경험이 대학 캠퍼스에 긍정적인 요소로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경우의 학생들이 Gap year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 대학입학에 유리하게 작용될 것인가?

첫째, 학교 성적과 SAT, AP 성적이 우수하나 지원 대학에 입학이 불허된 경우
둘째, 학교 성적이 상승하는 성향을 보여주었지만, 확실한 교외 활동이 없는 경우
셋째, 학교 성적과 교외 활동은 우수하나, SAT 성적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경우
넷째, 모든 분야가 골고루 우수하나 대학 선택이 확실하지 않은 경우

Gap year는 Gap-year-admission과는 다른 개념이다. Gap-year-admission은 특정 대학에서 이미 입학이 허가되었지만, 그해에 곧바로 진학이 되지는 못하고, 1년 뒤에 조건없이 재 입학의 기회를 주겠다는 제도로, 주로 하버드와 기타 아이비리그 대학에서 사용하고있는 입학 제도 중의 하나이다. 이 경우 학생들은 타 대학에서 학점을 이수해서는 안된다.

Gap year를 단지 명문대학 진학을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려는 학생들이 많다.그러나 생각한 만큼 명문대학으로의 진학이 쉽지 않다는 사실을 일년후에 깨닫는 경우가 종종있다. Gap year는 학교 성적이 우수하다는 가정하에 진행하는것이 유리하고, 또한 스포츠 등으로 명문 대학에 리쿠르트 되기를 희망한다면, 특별 레슨과 전문 프로그램에의 참여, 그리고 개인적 순위(랭킹) 향상 등이 본 프로그램을 통해서 준비되어야 할 것이다. 단지 해외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해서 모두가 대학 입학에 유리하지는 않다. Gap year 1년의 시간들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참여를 계획하는 학생들은 하루, 한달, 한학기 등에 대한 세부적인 계획의 수립과 정확한 목표의식이 있어야 한다. 자신의 부족한 점의 보강, 학창시절부터 지속되어 온 특별 활동 중, 가장 열정적인 분야, 그리고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 등의 결과들이 필요로 할 것이다.
Gap year를 원하는 학생들이 대학 진학만을 목표로 한다면 실패할 확률이 높고, 자신의 특징, 흥미, 열정들을 찾고자 노력하고, 또한 새로운 것들에 대한 도전을 시도하려는 의지가 있다면 성공할 확률이 높을 것이다.


첫째, 단기, 장기 계획표 작성 및 실천
둘째, 부족한 점 보강할 수 있는 프로그램 선정
셋째, 주말 프로그램 선정(봉사활동 등)
넷째, 아카데믹 프로그램 등록
다섯째, 프로그램의 장소 선정(미국,한국…)


이 시기에는 가능하면 조기 지원(EA/ED)보다 정규 지원이 더욱 유리하다. 그 이유로는 Gap year 시작이 불과 3개월 정도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커다른 변화와 결과를 기대할 수 없고, 추천인의 추천서 역시 기간이 너무 짧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 원서 작성시, Gap year와 관련된 원서가 별도로 없기 때문에 동일한 원서를 사용하되, 추가 사항(Additional information)란에 Gap year 과정에서 참여한 모든 활동들을 별도로 정리하여 제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에세이 역시 Gap year와 관련된 경험들을 묘사해야하기 때문에 가능한 강한 열정과 자신감을 보여주는것이 좋겠다. 추천서는 고등학교 선생님들과 칼리지 카운셀러 선생님 중에서 Gap year 기간 동안 자신과 가장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분으로부터의 추가 추천서가 필요하다.


1.Language exchange program
2.Research
3.Volunteer work
4.Internship
5.Special Sports program
6.특별 재능 개발 등

<추천하지 않는 경우>
1.학교 성적이 좋지 않은 경우(Transfer가 유리)
2.Gap year 프로그램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경우
3.대학 결과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이해가 부족한 경우
4.Gap year 프로그램 참여 시, 명문대학 진학이 높을것이라는 강한 기대가 있는 경우
최근 많은 우수한 학생들이 대학 입시에서 생각만큼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해서 다양한 경로로 새로운 길을 찾고있다. 그중 Transfer, Gap year, Graduate Schools 등을 고려하여 준비 중인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다. 개별 학생들의 이상과 목표가 다르기 때문에 현재 자신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분석하여 가장 바람직한 결과를 도출하길 바란다. 결과적으로 Gap year는 생각만큼 쉽지않는 과정의 길이고, 또한 그 결과가 반드시 명문대학으로의 입학을 보장해 주지는 않기 때문에 반드시 충분한 고민과 검토가 사전에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적어도 고등학교 졸업 이전에 이와 관련된 모든 준비가 마무리 되어야만 성공적인 Gap year의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임을 반드시 주지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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