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코리아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2013회계연도 전문직 취업비자(H-1B) 쿼타가 지난 해에 비해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 있어 한두달 안에 취업비자 신청서 접수가 중단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2일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 에 의해 공개된 취업비자 신청서 접수현황은 18일 현재 학사부문 4만2,000개, 석사부문 1만6,000개로 나타나 총 5만8,000개로 집계됐다.

특히 연간 쿼타가 2만개인 석사부문은 이미 80%가 소진되고 남은 쿼타가 4,000여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학사부문에 앞서 신청서 접수가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연간 쿼타가 6만5,000개인 학사부문도 칠레와 싱가포르 등 FTA 체결 국가에 할당된 쿼타 6,800개를 제외하면 이미 쿼타의 72% 이상이 소진된 것으로 남은 쿼타 수가 1만6,000여개에 불과해 역시 6월 말 전에 소진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민 전문가들은 올해 10월부터 미국 내에서 H-1B비자로 일할 계획인 취업비자 신청 희망자들은 접수를 서두를 것을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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