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 보려고 딸 난자 냉동보관 비용 분담하는 부모들 |
보스톤코리아 2012-05-21, 12:39:59 |
(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오현숙 인턴기자 = 손자나 손녀를 보려고 딸에게 난자의 냉동 보관을 제의하고 비용까지 분담하는 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지난 14일 보도했다.
여성들이 자신의 난자를 냉동 보관하기 위해 많이 찾는 CCRM(Colorado Center for Reproductive Medicine)의 설립자이자 원장인 윌리엄 박사는 최근 들어 더 많은 여성들이 센터를 찾는다고 말했다. 딸과 함께 센터를 찾는 부모들은 딸에게 미래에 가족이 필요할 수 있으니 그때를 위해 난자를 냉동 보관하는 게 필요하다는 조언은 물론 난자의 냉동 보관에 필요한 비용을 분담하고 있다. 애틀랜타의 불임클리닉에서 일하는 대니얼 사피로는 "이곳에서 난자를 냉동 보관하는 고객의 4분의 3 정도는 부모가 비용의 일정 부분을 지급했다"면서 "처음에는 부모가 돈을 내는 것을 의아하게 생각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이 시술은 $8,000~$18,000의 큰 비용이 든다. 하지만 이것은 실패할 가능성도 적지 않기 때문에 미국 생식의학협회에서는 사치성 도박이라고 보고 있다. 하지만 많은 부모들이 손자 손녀를 보고 싶어하기 때문에 이 도박은 불편한 대화를 초래함에도 불구하고 늘어날 전망이다. bostonkorean@hotmail.com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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