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합창단과MIT의Chamber Chorus가 목소리를 모아 한국의 민요 아리랑을 합연하는 모습

MIT 에 울려퍼진 아리랑, MIT코러스와 합연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보스톤합창단의 자선모금 공연이 지난 13일 일요일 오후 4시 30분 MIT의Kresge Auditorium에서 열렸다.

아프리카 어린이를 돕기 위해 기획됐던 보스톤합창단의 이날 공연에는 MIT의Chamber Chorus도 참가해 문화교류를 통한 자선음악회의 의미를 보였다. 마지막 무대에서 한국의 민요 ‘아리랑’을 합창해 참석객들의 감동을 산 것.

보스톤합창단은 1부 공연에서MIT Chamber Chorus의 공연에 이어 편곡된 전문 전통 합창곡을 불렀고, 2부에서는 현악3중주 공연에 이어 남촌, 청산에 살리라 등 가곡을 선보였다 . 또한 강강수월래 등의 민요를 MIT 사물놀이팀 ‘우리’의 반주에 맞춰 공연했다.

이날 공연은 마침 어머니의 날(mother’s day) 이루어진 데다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돕기위한 공연인만큼 400여명의 한인 및 미국인들이 공연을 관람해 그 어느때보다도 훈훈한 공연이었다는 소리를 들었다.

특히 처음 보스톤합창단의 공연을 관람했다는 이병철 전한인회장은 “ MIT 에서 우리나라의 민요 ‘아리랑’이 울려퍼질 때 감동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더구나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모금 공연이니만큼 더 의미 있게 느껴졌다는 말을 덧붙였다.

보스톤합창단의 장수인 단장은 “혼자서 시작할 수 없었던 일들을 함께 시작하고 싶었다. 힘든 이민생활에서도 더 어려운 이들을 돕기위해 한 마음으로 힘을 모아 준 한인들과 한인 단체들 모두에게 감사하다”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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