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BU 조지 셔먼 유니온 빌딩에서 개최된 '아시안 아메리칸 위원회' 만찬

(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김가영 기자 = 2007년에 시작돼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아시안 아메리칸 위원회(Asian American Commission)’의 만찬 행사가 지난 15일 BU 조지 셔먼 유니온 빌딩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만찬에 앞서 의원회 의장인 폴 리는 “오늘 밤은 우리의 위대한 유산을 돌아보고 이제껏 우리가 이룬 것들을 축하하는 자리다. 앞으로 우리가 힘을 합쳐 이뤄나갈 일들 역시 기대된다.”고 말하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 역시 지난 행사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아시안 아메리칸 인사들을 축하하는 자리가 주축이 된 가운데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니틴 노리아 학장이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명예 의원으로는 매사추세츠 내 떠오르는 아시안 아메리칸 기업인인 ‘레드스타 벤쳐스’의 대표 조이 정과 ‘보스톤 바이오메디컬’의 CEO 치앙 리, ‘리더스 뱅크’의 CEO 스시일 툴리 등이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식사와 수상식이 끝난 이후엔 ‘보스톤 코리안 합창단’의 합창이 이어졌으며, 이후엔 수상의 영예를 안은 니틴 노리아 학장의 수상 소감 및 연설이 함께했다.

‘아시안 아메리칸 위원회’는 지역 사회 내 교육적, 경제적, 기술적, 문화적 기여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시에 여전히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도전을 마주하고 있는 매사추세추 내 아시안 아메리칸 커뮤니티를 위한 단체다. 지난 2006년 주의회의 동의와 함께 생겨났으며, 현재 아시안 아메리칸들이 필요로 하는 기반에 관한 ‘Resource Fair’ 와 커리어와 네트워킹을 위한 ‘Young Leader Symposium’ 등을 계획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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