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지지율 성별 간 격차 커져 |
보스톤코리아 2012-05-15, 11:52:19 |
(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오현숙 인턴기자 =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미 대선 경합 주에서 성별간 격차가 커지고 있다. USA 투데이와 갤럽이 함께 한 설문 조사에서 남성과 여성은 대통령 선호도에서 20%포인트의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26일부터 5월2일까지 12개의 경합 주에서 이루어진 유권자 사전조사에 따르면 여성의 오바마 대통령 지지율은 52%를 기록하여 40% 지지율을 보인 남성들에 비해 12%포인트 앞섰다. 반면 남성은 밋 롬니 후보에 대해 50% 지지율을 보임으로써 40% 지지율을 보인 여성에 비해 8%포인트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난 2월 실시된 같은 설문 조사에서 성별간 격차는 12%포인트, 3월 조사에서는 17%포인트를 보였다. 2~3월은 민주당이 피임과 낙태에 반대하는 공화당의 정책을 “여성에 대한 전쟁”이라고 비난하던 시기였다. 공화당은 이때 오바마의 경제 정책이 많은 여성을 다치게 한다고 반박했다. 경합 주에서 현재 격차는 2008년 오바마 후보와 공화당 후보 존 맥케인 사이에 벌어졌던 12%포인트 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1980년 이후,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은 지지를 받아온 것이 사실이지만 현재 나타나는 수치는 2000년 대선 다음으로 큰 격차를 보여준다. 유권자 조사에 따르면 2000년 대선 당시 조지 W 부시와 앨 고어에 대한 성별간 격차는 22%포인트였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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