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부부 건강 보험료 24만 달러 필요 |
보스톤코리아 2012-05-12, 01:39:11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올해 은퇴를 하는 부부의 경우 남은 여생 동안 지출해야 할 건강 보험료가 약 24만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보다 4% 이상이 증가한 수치로, 지난 8일 피델리티 인베스트먼츠(Fidelity Investments)가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였다. 피델리티는 매년 은퇴하는 사람들의 건강 보험료를 추산하여 발표해 왔다. 건강 보험료는 꾸준히 오르고 있기 때문에 피델리티가 발표하는 예상 금액도 계속해서 인상 되어 왔지만, 작년에 처음으로 예상치가 전년보다 낮아졌다. 작년에 예상되는 건강 보험료가 낮게 계산된 것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주도한 건강 보험 개혁 법안 때문에 실질적으로 노년층이 지불해야 할 건강 보험 비용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 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건강 보험 개혁법에도 불구하고 건강 보험료는 다시 인상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피델리티는 보고서를 통해 “건강 보험료의 인상률은 개인 소득의 상승폭과 경제 성장률을 넘어서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이 오래 지속될수록 건강 보험료는 국가적인 부담이 될 것이며, 국민들도 고통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으로는 올해의 4% 인상률은 오히려 양호한 편이다. 피델리티가 2002년부터 예상되는 건강 보험료 부담을 분석한 이후, 연평균 인상률은 6%였다. 피델리티는 65세의 부부가 올해 은퇴를 하고 메디케어에 가입되어 있다는 것을 전제로 부부가 실제로 지불해야 하는 건강 보험료를 계산했다. 예를 들어 정부 보조 건강 보험에 대한 보험료, 코페이먼트와 디덕터블을 고려하였고, 여자의 기대 수명은 85세, 남자의 기대 수명은 82세라고 가정하고 계산을 하였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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