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디 뱅크, MA주에서 일자리 200개 삭감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약 200여 명의 티디 뱅크(TD Bank) 직원들이 올해 말까지 일자리를 잃게 될 예정이다. 티디 뱅크가 매사추세츠 주 서쪽, 스프링필드에 위치한 소비자 전화 센터를 폐쇄하기로 결정했기 때문.

티디 뱅크 소비자 전화 센터 직원들은 지난 1일 밤 이 사실을 통보 받았다. 24시간, 연중 무휴로 운영 되던 스프링필드의 소비자 전화 센터는 올해 12월에 문을 닫게 된다. 티디 뱅크는 흩어져 있는 소비자 전화 센터를 메인, 뉴저지,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위치한 소비자 전화 센터로 통폐합하기로 결정했다.

스프링필드에 위치한 티디 뱅크의 소비자 전화 센터는 문을 닫지만, 같은 곳에 위치한 티디 뱅크 지점은 정상적으로 계속 영업할 예정이다.

티디 뱅크의 지미 에르난데즈 대변인은 “소비자 전화 센터를 통폐합하는 것은 회사로서 힘든 결정이었다. 이번 의사 결정 과정이 각 전화 센터의 업무 성과에 따른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향후 몇 개월 간 티디 뱅크는 스프링필드의 전화 센터에서 취업 박람회를 열 예정이다. 또한 소비자 전화 센터에서 일하던 직원들은 티디 뱅크 내의 공석인 다른 직책으로 지원할 수도 있다.

그러나 올해 12월까지 새로운 직장을 찾지 못한 전화 센터의 직원들은 정리 해고 수순을 밝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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