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베이커리 판매 금지된다 |
보스톤코리아 2012-05-09, 16:33:20 |
이는 소아 비만 예방과 학생들의 영양상 균형을 위한 조치로, 베이커리 판매 외에 교내 홀리데이 파티 등에서 제공되는 간식이나 스낵 자판기 역시 학교 내에서 사라질 전망이다. 또한 주 정부는 이러한 취지를 방과 후와 주말까지 연장하기 위해 학교 측을 통해 각종 주말 커뮤니티 행사와 축구 시합 사이 다과회, 캔디 방문 판매 등을 자제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는 형편이다. 공공 건강 및 교육 부서에서는 현재 우유와 흰 빵마저 미국 내 아동의 1/3에 달하는 150만명의 소아비만 아이들을 만든 주범이라고 꼬집고 있는 상황. 이에 학부모들은 교내 체육 시설과 수학 여행 예산이 줄어 들었기 때문이라고 맞서고 있다. 뉴튼빌의 호라스 만 초등학교 학부모 부회장 샌디 말렉은 “베이커리 판매만큼 각종 기금을 빨리 모을 수 방법은 현재로선 없다. 학부모회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다.”이라 반박 했다. 미들보로 학부모회의 브라이언 지오바니 역시 “주 정부의 입장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 극단적이다. 내 아이들을 가르치는 데 있어 누군가 이래라 저래라 한다는 사실이 불쾌하다.”고 말했다. 이에 주내 보건부 감독인 로렌 스미스 박사는 “아이들의 점심 식사를 두고 참견하는 것이 아니다. 교내 여러 종류의 자금과 모임의 필요성을 이해한다. 다만 보다 혁신적이고 지금과는 다른 방식으로 이끌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답했다. 공공 보건 합동 의원회의 대변인 수잔 파고 또한 “소아 비만 아동이 이토록 많지 않았다면, 결코 이렇게까지 하지 않았을 것이다. 소아 비만은 공공 건강을 해치는 가장 위험한 요소다. 우리의 아이들은 오래도록 건강한 삶을 누려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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